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축하 모임에 한국 술이 건배주로 제공돼 화제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갈라 만찬에서 웰컴 드링크와 VIP 선물로 제공된 한국 막걸리 너드(NERD). /한국에프앤비 제공한국에프앤비파트너스(KFP·의장 이성호)는 8일 “자사 프리미엄 막걸리 브랜드 ‘너드(NERD)’가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갈라 만찬에서 웰컴 드링크와 VIP 선물로 제공됐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 오른 한국 술은 너드가 유일했다.
이번 갈라는 올해 밴 플리트상(Van Fleet Award) 수상자인 젠슨 황 CEO를 축하하는 자리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 웰컴 드링크로 너드 막걸리가 제공됐으며, 참석한 VIP들에게 제공된 선물 꾸러미에도 막걸리가 포함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에게 너드(NERD) 막걸리를 건네는 이성호 한국에프앤비파트너스 의장. /한국에프앤비파트너스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이성호 한국에프앤비파트너스 의장. /한국에프앤비파트너스 제공 너드와 젠슨 황 CEO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너드는 작년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도 VIP 선물로 채택됐다. 당시 황 CEO가 너드 상자에 직접 금색 서명을 남겨 화제가 됐다.
너드는 미국 뉴욕 고급 식당가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너드는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정식(Jungsik)’에서 한 잔에 38달러에 팔린다. 가격대가 높은데도 코스 요리에 곁들이는 페어링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너드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했다. 국내 시장에서 성장한 뒤 해외로 나가는 게 아니라, 출범 초기부터 뉴욕 시장의 눈높이에 맞춰 브랜드를 설계했다. 브랜드를 이끄는 이성호 한국에프앤비파트너스 의장은 “한국 술이 세계 최고 수준의 미식 무대에서 와인과 나란히 놓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뉴욕에서 시작한 이야기를 차별화된 경험을 찾는 세계 곳곳의 많은 분과 나누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