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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휴대전화 번호 도용당했다"‥해당 중국인은 해커 부인

요약
  • 보안 기업으로부터 해커로 지목된 중국인 남성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도용당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 한편 한국 경찰은 해커의 신원 추적에 나서며 일부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저희 취재진이 해커 추정 인물로 지목된 중국인 남성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한 끝에 입장을 듣는데 성공했는데요.

진짜 해커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도용한 거라는 주장인데 이와 별개로 우리 경찰의 해커 추적에도 일부 진전이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배주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중국인 남성은 보안 기업이 왜 자신을 해커로 지목했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자신은 게임 서버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일 뿐이라는 겁니다.

[해커 지목 중국인]
"지금 모든 언론이 제 휴대전화 번호를 가지고 제가 바로 그 해커라고 하고 있지만, 휴대전화 번호 외에 저를 지목할 만한 다른 증거는 없잖아요."

그러면서 실제 해커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도용해 쓴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해커 지목 중국인]
"해커가 왜 제 휴대전화 번호를 적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생활이 곤란할 정도로 연락이 온다면서 휴대전화 번호도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나간 기사들을 정정하거나 내리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해커 지목 중국인]
"방송사 관계자시니 부탁드리고 싶은데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해명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아직 이 남성이 해커인지는 불분명합니다.

중국 정부도 "구체적인 상황을 알지 못한다"며 중국인이 해킹에 연루됐는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반면, 보안 업체는 해커가 이력서를 써달라고 AI를 활용하면서 중요한 신상정보인 휴대전화 번호를 잘못 입력할 이유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해커의 신원은 현재 한국 경찰도 쫓고 있습니다.

신원 파악에 일부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구체적인 분석 결과나 추적 단계는 보안을 위해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영상편집: 권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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