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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소식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여러분께
요약
- YouTube가 도입하려는 영상 A/B 테스트 기능이 시청자의 공동 경험을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 Marques Brownlee는 창작의 본질이 지표 최적화가 아닌 창의적 전달에 있음을 강조하며, 플랫폼이 숫자에 매몰되기보다 고유한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YouTube가 같은 영상의 여러 버전을 비교하는 A/B 테스트 기능을 도입하려 하지만, 같은 링크를 공유해도 서로 다른 내용을 보게 되면 함께 같은 영상을 본다는 경험이 깨질 수 있음
- 조회수와 시청 유지율을 최적화하다 보면, 지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요소부터 잘라내게 됨
- 창작의 역량은 숫자를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와 개념,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에 있으며, 지표는 그 뒤에 따라옴
- 하나의 결과물을 여러 버전으로 끝없이 최적화하기보다 계속 만들고 완성하는 편이 나음. 자신의 선택을 지키고 성공과 실패에서 배워 다음 작업으로 나아가야 함
- 무엇이 되고 싶은지 모르는 플랫폼은 경쟁자를 따라 하고 측정 가능한 숫자에 끌려다님. 자신의 선택에 대한 불안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능으로까지 이어짐
영상 A/B 테스트가 흔드는 공동의 경험
- Marques Brownlee의 “Dear YouTube” 영상 에세이는 YouTube가 곧 도입하려는 기능을 비판함
- 제작자가 서로 다른 영상 버전을 게시하고 A/B 테스트로 어느 쪽의 성과가 좋은지 비교할 수 있게 됨
- 시청자가 자신이 실험 대상인지, 다른 댓글 작성자와 같은 내용을 봤는지 알 수 있을지는 불분명함
- 타임스탬프 링크가 어떻게 작동할지도 불분명하며, 다른 사람에게 영상을 공유해도 같은 내용을 보리라고 확신하기 어려움
- Brownlee에 따르면 관련 질문을 받은 YouTube 엔지니어들도 뚜렷한 답을 갖고 있지 않았지만, 기능은 곧 출시될 예정이었음
- Brownlee는 제작자들에게 이 기능을 사용하지 말 것을 호소함
- YouTube 공동체에는 모두 같은 영상을 보며 경험을 공유한다는 암묵적 규칙이 있음
- 같은 것을 봤다는 경험이 문화적 현상을 만들어 내는데, 두세 가지 영상을 동시에 게시하면 그 기반이 근본적으로 깨짐
소프트웨어 제작에도 필요한 창작의 확신
- 창작자의 역량은 조회수나 시청 유지율을 최대화하는 데 있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고 개념을 가르치며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창의적 방법을 찾는 데 있음
- 조회수와 시청 유지율은 그 과정에서 뒤따르는 결과임
- 하나를 만든 뒤 여러 변형의 성과에 몰두하기보다 만들고 완성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시간을 더 잘 쓰는 방법임
- 최적화에 집중하면 효율 지표에 기여하지 않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요소를 잘라내게 됨
- 소설 Moby Dick도 그 이야기를 전달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은 아니었음
- 자신의 창의적 선택을 지키고, 성공과 실패에서 배운 뒤 다음 결과물을 만들어야 함
- Brownlee는 YouTube가 경쟁자를 쫓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YouTube다운 모습을 지키는 데는 충분한 시간을 쓰지 않는다고 봄
- 이런 기능은 자신의 창의적 선택에 대한 불안에서 나오며, 플랫폼의 불안에 대처하는 방식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능으로 이어짐
- 무엇이 되고 싶은지 모르는 플랫폼은 다른 이들이 하는 일을 따라 하고, 측정할 수 있는 것의 변덕에 끌려다니게 됨
- 이는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몰라 또래를 모방하고,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할지 타인의 판단에 맡기는 태도와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