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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서민 탈출한 듯"...삼성전자 부부 성과급 30억? [지금이뉴스]

요약
  • 삼성전자 직원이 커뮤니티에 부부 합산 성과급이 3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이는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에 따른 특별경영성과급 지급 때문이며, 노조는 메모리사업부 직원이 상당한 금액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익명 커뮤니티에 삼성전자 직원 글 화제
"부부가 삼전 메모리사업부 근무"
"향후 성과급 최소 30억 계산"
"5년 안에 회사 그만둘 수도"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올린 삼성전자 직원 글이 화제인데요.

지난 8일 '블라인드'에는 '성과급 보니까 진지하게 서민 탈출한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삼성전자 직원으로 인증한 작성자 A 씨는 자신을 30대 초반 남성이라고 소개하며, 회사에서 아내를 만나 결혼했고 현재 부부 모두 반도체 메모리사업부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부부가 5년 동안 돈 벌어서 8억 원짜리 집을 샀는데, 현재 집값이 12억 원 정도로 올랐다고 설명했는데요.

사내 대출을 이용해 10억 원 후반대 주택으로 갈아탈 준비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앞으로 받게 될 성과급 규모였는데요.

A 씨는 부부가 향후 받을 성과급을 계산해 보니 최소 30억 원 이상이라며, 예상대로라면 5년 안에 회사를 그만둘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적당히 공부하고 회사에 들어와 일했을 뿐인데 수십억 원의 자산을 갖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는 소감도 전했습니다.

최소 30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성과급 전망이 나오는 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실적 덕분인데요.

삼성전자는 지난 7일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임직원들에게 특별경영성과급 지급 기준과 일정을 공지했습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과 별도로 지급되는 제도로, 올해 DS부문 영업이익의 10% 정도를 재원으로 활용합니다.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가 증권가 실적 전망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 연봉 8천만 원 초반인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기존 성과급까지 합쳐 세전 약 7억 5천만 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같은 기준으로 공통조직은 약 5억 3천만 원, 시스템LSI와 파운드리사업부는 약 2억 4천만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다만 이는 노조의 추정치로, 실제 성과급은 최종 실적과 개인별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내년 3월 말에서 4월 초 지급될 예정입니다.

세금과 보험료 등을 공제한 뒤 삼성전자 주식으로 지급되며, 지급된 주식 가운데 3분의 1만 즉시 매각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주식은 각각 1년과 2년 동안 매각이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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