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퇴근 후에도 주식 샀다"…개미, 뭘 담았나 봤더니

요약
  • 최근 도입된 거래소 애프터마켓에서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우선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 정규장과 달리 애프터마켓은 개인의 비중이 89.4%로 거래를 주도했으며, 삼성전자우와 보통주 등에 매수세가 몰렸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애프터마켓(오후 4∼8시)에서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우선주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8일까지 거래소 애프터마켓에서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거래대금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우선주인 삼성전자우였다.

개인은 이 기간 삼성전자우를 723억원어치(일평균 약 45억2,000만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보통주가 675억3,0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억7,000만원), 이수페타시스(35억9,000만원), DB하이텍(35억3,000만원)이 상위권에 올랐다.

순매도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921억4,000만원)였고, 삼성전기(315억3,000만원), 현대모비스(128억3,000만원), 두산에너빌리티(105억5,000만원), 한전기술(80억1,000만원) 순이었다.

외국인은 반대로 SK하이닉스를 1,015억4,000만원어치 순매수해 1위였고 삼성전기(330억1,000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우(831억1,000만원)와 삼성전자(504억9,000만원)가 올랐다.

기관은 두산에너빌리티를 131억5,000만원어치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삼성전자를 157억1,000만원어치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정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개인과 외국인 모두의 순매도 상위 1·2위였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16거래일간 애프터마켓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2,645억원, 거래량은 약 5,592만2,000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정규장의 약 4.78% 수준이다. 같은 기간 NXT 애프터마켓은 일평균 거래대금 1조7,008억원(거래량 약 1,173만7,000주)으로, 거래소의 약 1.35배였다.

다만 코스피와 코스닥을 나눠보면 양상이 달랐다. 코스피 종목의 일평균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거래소가 7,712억원, NXT가 1조5,129억원으로 NXT가 우위를 점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거래소가 4,933억원으로 NXT의 1,879억원보다 2.5배 넘게 컸다. NXT가 우량주 위주로 일부 종목만 선별해 거래하는 반면, 거래소 애프터마켓은 NXT 비대상 종목도 거래할 수 있어서일 수 있다.

거래를 주도한 것은 개인이었다. 거래소가 제공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대금에서 개인이 차지한 비중은 89.4%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 1.6%였다.
그냥 목록으로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