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에 일진전기, 3위에 SK텔레콤
주식 초고수는 지금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티엘비, 일진전기, SK텔레콤 순으로 집계됐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티엘비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엘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4.65%) 내린 5만 1300원을 기록 중이다. 티엘비는 메모리 반도체 모듈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생산기업이다. 유안타증권은 티엘비의 올해 3분기 매출이 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약 80% 늘어난 16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커질수록 고사양 기판 수요가 함께 늘어나는 것을 기대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티엘비의 안산2공장과 베트남 생산라인 확대가 3분기부터 실질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위에는 일진전기가 이름을 올렸다. 일진전기는 전선과 변압기 등을 생산하는 종합 전력기기 기업이다. 이달 초 영국 해상풍력 전력망 확충 사업에서 초고압 지중송전선로 공사를 추가 수주하는 등 해외사업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해당 공사의 계약금액은 약 1억 400만 파운드(한화 1871억 원)규모다. 이는 일전전기가 전선 사업을 시작한 이래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 규모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높은 북미 초고압 변압기 매출 확대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3위는 SK텔레콤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00원(5.83%) 내린 7만 9200원을 기록 중이다. SK텔레콤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주도권을 선점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 업계는 SK텔레콤이 2029년까지 확보할 5GW(기가와트)의 데이터센터 가치를 59조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같은 기간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LG이노텍과 삼성전자우, 삼성전기 순으로 나타났다. LG이노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만 3500원(12.94%) 하락한 49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도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 초고수는 지금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가운데 최근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집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공개하고 있다. 해당 통계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로, 개별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나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테마 관련 종목은 급등락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