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주한 평택항
반도체 수출 고공 행진에 힘입어 이달 초 수출액이 두 배로 뛰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달 10일까지 수출액은 약 26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 기간 조업 일수는 5.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틀 늘었지만, 조업 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액도 47억 5천만 달러로 28.5% 늘어나며 동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70.9% 뛴 122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시 동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찍었습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6.7%로, 1년 전보다 11.9% 포인트 늘었습니다.
석유제품은 45.6%, 승용차 82.7%, 철강제품 49.4%, 무선통신기기 62.6% 등 주요 품목의 수출도 증가했지만, 선박 수출은 13.4%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 167.3%, 미국 159.9%, 베트남 89.7%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늘었습니다.
특히 중국·미국·베트남 등 상위 3개국의 수출 비중은 52.3%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액은 22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5%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원유 56.2%, 반도체 66.7%, 가스 125.5% 등이 늘었고, 석유제품은 10.9% 줄었습니다.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64.8% 뛰었는데, 중동 상황 등으로 원유 수입가가 오른 영향으로 보입니다.
국가별로는 중국 84.4%, 미국 57.6%, EU 87.7%, 일본 80.1% 등에서 수입이 늘었습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 역시 10월 1~10일 기준 역대 최대치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