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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김중업 설계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 네번째 등록유산 된다

요약
  • 국가유산청은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을 포함해 광주극장, 구 대전공회당,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비행기 격납고 등 4건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 이번 등록은 근현대 산업시설과 지역 건축의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조치다.
국가유산청은 12일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공장동, 연구동, 수위실)’과 ‘광주극장’, ‘구 대전공회당’,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비행기 격납고’ 등 4건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사진은 건축가 국가유산청은 12일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공장동, 연구동, 수위실)’과 ‘광주극장’, ‘구 대전공회당’,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비행기 격납고’ 등 4건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사진은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의 수위실. 사진 국가유산청
한국의 1세대 건축가 김중업(1922~1988)이 1950년대 말 설계한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공장동, 연구동, 수위실)’이 그의 네번째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12일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과 ‘광주극장’, ‘구 대전공회당’,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비행기 격납고’ 등 4건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은 1950년대 말 형성된 제약분야 산업시설로 원료 반입부터 생산과 연구 기능 등이 더해진 복합단지다. 1960년 건립된 공장동은 지상 3층 건물로 수평성을 강조한 2층 파사드와 내부 채광을 위한 천창, 2층 외부 모서리에 설치된 조각물 등 초창기 설계된 건축의 외관 특징이 잘 남아있다. 연구동(1959년)은 지상2층, 지하1층 건물로 남북측 외벽 밖으로 돌출된 5개의 기둥과 보 구조물, 유유산업의 상징인 쌍Y자형 기둥을 이용한 캐노피, 돌출된 창호 프레임 등 김중업 초기 작품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댜. 수위실(1958년)은 지상1층, 지하1층으로 360도 시야를 확인할 수 있는 원통형 모습이 잘 남아있으며, 1층 바닥을 높이면서 설치된 외부 계단과 지붕선 등에서 뛰어난 조형성을 보여준다.
국가유산청은 12일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공장동, 연구동, 수위실)’과 ‘광주극장’, ‘구 대전공회당’,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비행기 격납고’ 등 4건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사진은 건축가 국가유산청은 12일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공장동, 연구동, 수위실)’과 ‘광주극장’, ‘구 대전공회당’,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비행기 격납고’ 등 4건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사진은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의 연구동. 사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12일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공장동, 연구동, 수위실)’과 ‘광주극장’, ‘구 대전공회당’,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비행기 격납고’ 등 4건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사진은 건축가 국가유산청은 12일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공장동, 연구동, 수위실)’과 ‘광주극장’, ‘구 대전공회당’,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비행기 격납고’ 등 4건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사진은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의 공장동, 연구동, 수위실 전경. 사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근현대 산업시설의 국가등록문화유산 가능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건축가 김중업의 작품으로 밝혀진 케이스”라면서 사회적·건축사적 가치를 강조했다.

김중업의 작품이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2007년 등록된 ‘부산 재한유엔기념공원’ 내 추모관과 정문(1951년), 각각 2014년 나란히 등록된 ‘부산대 구 본관’과 ‘부산대 무지개문 및 수위실’이 그의 작품이다. 지난 7월엔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연구용 원자로 1호기 원자로실 및 부속건물’이 철거 위기에서 임시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긴급 등록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위치한 ‘광주극장’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예고됐다. 1935년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법인이 개관한 광주극장은 현재까지 같은 장소에서 단관극장으로 운영 중이라는 희소성이 있다. 비록 건물은 1968년 화재 이후 재건축됐지만 상하층 객석, 영사공간, 곡선형 처마를 중심으로 한 전면 파사드에서 당시 지역 극장건축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12일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공장동, 연구동, 수위실)’과 ‘광주극장’, ‘구 대전공회당’,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비행기 격납고’ 등 4건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사진은 광주극 국가유산청은 12일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공장동, 연구동, 수위실)’과 ‘광주극장’, ‘구 대전공회당’,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비행기 격납고’ 등 4건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사진은 광주극장. 사진 국가유산청 ‘구 대전공회당’은 1930년대 충남도청 이전 및 대전읍에서 대전부로의 승격 과정에서 대전 최초의 도시계획시설인 공회당 겸 충남산업장려관으로 건립된 건물이다. 현재 지방에 남아있는 유일한 일제강점기 공회당 건축물로 희소성이 있고, 1930년대 확산된 철근콘크리트 구조가 적용된 근대기 모더니즘 경향을 잘 나타내고 있다. 원형회복을 조건으로 등록 예고된 경우다.

국가유산청은 12일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공장동, 연구동, 수위실)’과 ‘광주극장’, ‘구 대전공회당’,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비행기 격납고’ 등 4건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사진은 구 대 국가유산청은 12일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공장동, 연구동, 수위실)’과 ‘광주극장’, ‘구 대전공회당’,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비행기 격납고’ 등 4건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사진은 구 대전공회당. 사진 국가유산청 마지막으로 일제강점기에 알뜨르비행장 일대 격납고군의 조성 시 강제동원의 아픔을 간직한 ‘남제주 비행기 격납고’는 기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격납고 10기에 8기를 추가 등록 예고하면서 명칭도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비행기 격납고’로 바꾸기로 했다. 국가유산청 측은“당시 제주도를 일본군의 출격기지로 건설하려 했음을 보여주는 물적 증거이자, 일제강점기 전쟁 관련 군사시설이라는 유산의 특성과 이력을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국가유산청은 12일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공장동, 연구동, 수위실)’과 ‘광주극장’, ‘구 대전공회당’,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비행기 격납고’ 등 4건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사진은 제주 국가유산청은 12일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공장동, 연구동, 수위실)’과 ‘광주극장’, ‘구 대전공회당’,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비행기 격납고’ 등 4건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사진은 제주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비행기 격납고 전경. 사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및 명칭 변경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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