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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미래에셋證 거점점포 검사 1주일 연장…스페이스X 관련 위법행위 확인

요약
  • 금융감독원이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개인전문투자자가 급증한 것을 두고 미래에셋증권 거점점포 검사를 1주일 연장했다.
  • 금감원은 전문투자자 등록 권유 과정에서의 위법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증권사의 과실이 포착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당초 9월 14일~10월 8일 검사 예정…16일까지 연장
금감원 업무계획 따른 수시검사…스페이스X 청약도 점검
개인전문투자자 급증 배경 살펴…업계 “과실 포착” 관측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 거점점포 검사를 1주일 연장했다.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전문투자자가 급증한 것을 두고 위법행위가 있는지 등을 추가로 살펴보기 위해서다. 업계에서는 검사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의 과실이 포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 본점 모습. /뉴스1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 본점 모습. /뉴스1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당초 8일 마칠 예정이었던 미래에셋증권 거점점포 검사를 오는 16일까지 연장한다. 이번 거점점포 검사는 금감원이 올해 초 업무계획에서 중점을 두겠다고 밝힌 사안이지만, 스페이스X 사태가 불거지면서 공모주 청약과 관련된 위법행위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을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반투자자에게 개인전문투자자 등록을 권유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전문투자자는 최근 5년 중 1년 이상 금융투자상품 월말 평균잔고가 5000만원 이상이고 연소득이 1억원 이상인 요건 등을 충족하면 등록할 수 있다. 전문투자자로 등록되면 금융소비자보호법상 보호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업자는 투자자가 관련 위험과 제도 차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등록하도록 해야 한다.

실제로 스페이스X 청약을 앞두고 미래에셋증권의 전문투자자 등록 규모는 급증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2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신규 개인전문투자자 수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월평균 109명에 불과했지만 스페이스X 청약이 진행된 지난 6월에는 734명으로 6.7배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위법행위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청약 과정에 대한 증권사의 과실이 발견돼 금융감독원이 검사 일정을 연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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