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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한은 금안국 직원 주식 거래 53배 늘어

요약
  • 올해 상반기 한국은행 금융안정국 직원들의 주식 거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3배 급증했습니다.
  • 금융안정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위험성을 충분히 경고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신현송 총재는 국정감사에서 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일각서 "단일종목 ETF 경고는 놓쳐" 비판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2. xconfind@newsis.co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올해 상반기 한국은행 금융안정국(금안국) 직원들의 주식 거래 규모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5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안국 직원들의 순거래액 기준 주식 거래 규모는 2억7420만원이다. 지난해 상반기(520만원) 대비 52.7배 늘어났다.

금안국 직원들의 주식 거래는 지난 2023년 상반기 680만원, 하반기 1억6380만원에서 2024년 상·하반기에는 각각 10만원과 2350만원 등 들쑥날쑥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에도 상반기 520만원, 하반기 6910만원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금안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위험성을 제대로 짚어내지 못한 상황에서 주식 거래가 증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안국은 6월 24일 금융안정보고서를 발표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해외 상장 ETF와의 규제 불균형 해소를 통해 국내 자금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해외 자금 유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신현송 총재는 전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재경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충분히 경고하지 못했다"며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5월 말 금융통화위원회 기자 간담회에서도 관련 이야기를 했는데 당시는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과 메모리 반도체 부분의 변동성 등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다"고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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