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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6,000선 밑으로…‘매도 사이드카’ 발동

요약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로 인해 6,000선 아래로 급락하며 약 두 달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습니다.
  • 미국 증시의 반도체주 약세와 중국 기업의 기술 추격 소식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앵커]

국내 주식시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락세입니다.

3%대 급락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중 낙폭을 확대하더니 6,000선마저 깨졌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거래를 5분간 멈추는 매도 사이드카가 2달 만에 발동됐습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보다 3.1% 떨어진 6,186.08에 문을 연 코스피는 빠른 속도로 낙폭을 키웠습니다.

개장 한 시간 반 만에 6% 넘게 급락하며 6,00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장중 6,000선이 무너진 건 7월 31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입니다.

앞서 오전 9시 47분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하며,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8월 19일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가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일제히 하락세입니다.

반도체 투 톱인 삼성전자는 7% 넘게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장중 9% 넘게 하락하며 150만 선마저 깨졌습니다.

현대차 역시 6% 넘게 하락하며 30만 원 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주가 하락은 밤사이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엔비디아와 인텔, 마이크론 등 주요 업체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가 차세대 서버용 D램 제품 출시 계획을 밝히며 기술 추격이 본격화한 것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3% 내린 823.69에 개장한 코스닥도 오전 중 낙폭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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