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코레일이 소유한 용산 옛 철도정비창 부지를 2029년까지 일부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김 사장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코레일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묻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용산 부지를 개발하게 되면 토지를 매각하는데 2029년까지 용산 부지를 일정 부분 매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서울시는 용산구 옛 철도정비창 부지에 업무·상업·주거시설을 조성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코레일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7대 3 비율로 보유하고 있는데 서울시와 정부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날 김 사장은 “고속철도 통합 성과가 국민께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편익을 위해 코레일과 에스알(SR)을 통합한 거라 강조했다. 그는 “통합 이후 하루 평균 좌석이 1만 6000석 늘고 이용객도 10%가량 증가했다”며 “인천·수원발 KTX 개통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새로운 고속차량도 적기에 도입하겠다”고 부연했다.
고속철도 통합에 따른 운임 10% 할인 방침을 3년간 유지하겠다면서도 내년 운임 인상에 대해선 “물가상승률만큼의 인상과 관련해서는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했다.
추석 열차표 예매 대란을 두고는 “예약발매시스템 증설 사업에 차질이 빚어져 국민에 큰 불편을 끼쳤다”고 인정했다. 명절 등 열차 탑승 수요 증가 시기에 무임승차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는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