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 뉴스1 DB(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에게 약 2조 5000억 원 규모의 삼성전자 지분을 증여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관장은 이 회장에게 삼성전자 주식 1115만 8000주(0.17%)를 증여하기로 했다.
증여 예정일은 오는 11월 12일이다. 현재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1억 521만 9053주로 지분율은 1.58%다. 증여가 완료되면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은 1억 1637만 7053주로 지분율은 1.75%로 상승한다. 홍 관장의 지분은 0.99%에서 0.82%로 감소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증여에 대해 가족 간의 거래인 만큼 전체 지분율 변동은 없고 시장에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이 회장은 홍 관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718만 8793주도 전날 매수했다. 홍 명예관장이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용도로 이 회장에게 주식을 매도했다. 시장 영향 최소화를 위해 대주주간 매매를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