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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에 있는 쇼핑몰 등 상업시설은 철도공단과의 계약을 통해 운영권을 사야 합니다.
서울 알짜 역사가운데 하나인 영등포역의 경우 롯데쇼핑이 20여 년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재계약을 하면서 갑자기 사용료가 100억원 넘게 깎인 걸 두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한나 기자, 같은 위치 같은 상황인데 가격만 바뀌어서 이른바 택만 바꿔단 거 아니냐는 지적이죠?
[기자]
네,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최근 국가철도공단은 롯데쇼핑과 연간 229억 6천만원 사용료를 내고 영등포역사에서 롯데백화점 등을 운영하는 조건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영등포역사에는 롯데백화점이 지난 1991년부터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난해 사용료는 332억 5천만원으로 재계약을 통해 사용료가 103억원 낮아진 것입니다.
안 의원은 해당 입찰이 세 차례나 유찰된 뒤 가격을 103억원 낮춘 네 번째 입찰에서 계약주체가 기존 롯데역사가 아닌 롯데쇼핑이 단독 입찰한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내부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정진혁 공단 이사장은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롯데는 이번 계약으로 영등포역사에서 최장 20년 영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영등포 상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죠?
[기자]
네, 영등포는 유동인구가 많아 백화점 3사의 격전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롯데 인근에 더현대서울과 신세계 타임스퀘어까지 위치하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오래된 롯데백화점의 경우 점포 노후화 등으로 매출이 6년 전보다 30% 감소한 상황입니다.
롯데쇼핑은 차별화된 상품 기획 등을 통해 영등포점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경제
영등포 롯데 '택갈이' 계약 논란…KR 이사장 "다시 들여다본다"
요약
- 롯데쇼핑이 영등포역사 내 백화점 운영권 재계약 과정에서 사용료를 100억 원 이상 낮춘 것에 대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 국가철도공단은 단독 입찰 과정의 공정성 의혹을 인정하며 해당 계약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역사에 있는 쇼핑몰 등 상업시설은 철도공단과의 계약을 통해 운영권을 사야 합니다.
서울 알짜 역사가운데 하나인 영등포역의 경우 롯데쇼핑이 20여 년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재계약을 하면서 갑자기 사용료가 100억원 넘게 깎인 걸 두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한나 기자, 같은 위치 같은 상황인데 가격만 바뀌어서 이른바 택만 바꿔단 거 아니냐는 지적이죠?
[기자]
네,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최근 국가철도공단은 롯데쇼핑과 연간 229억 6천만원 사용료를 내고 영등포역사에서 롯데백화점 등을 운영하는 조건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영등포역사에는 롯데백화점이 지난 1991년부터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난해 사용료는 332억 5천만원으로 재계약을 통해 사용료가 103억원 낮아진 것입니다.
안 의원은 해당 입찰이 세 차례나 유찰된 뒤 가격을 103억원 낮춘 네 번째 입찰에서 계약주체가 기존 롯데역사가 아닌 롯데쇼핑이 단독 입찰한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내부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정진혁 공단 이사장은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롯데는 이번 계약으로 영등포역사에서 최장 20년 영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영등포 상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죠?
[기자]
네, 영등포는 유동인구가 많아 백화점 3사의 격전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롯데 인근에 더현대서울과 신세계 타임스퀘어까지 위치하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오래된 롯데백화점의 경우 점포 노후화 등으로 매출이 6년 전보다 30% 감소한 상황입니다.
롯데쇼핑은 차별화된 상품 기획 등을 통해 영등포점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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