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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애플, 차세대 IoT 기기 공동 개발…카메라 등 IoT 7종 출시

요약
  • LG전자가 애플과 공동 개발한 IoT 기기 7종을 선보이며 글로벌 AI홈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 이번 신제품은 LG전자의 가전 기술과 애플의 플랫폼을 결합해 아이폰 등으로 집 안을 제어하고 AI가 생활 패턴을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 북미와 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LG 씽큐·애플 생태계 연동…아이폰 터치 한 번으로 기기 연결·제어
북미·영국서 12월부터 순차 출시…25억 대 애플 기기 기반 AI홈 확장
LG전자가 애플(Apple)과 차세대 IoT 기기를 공동 개발해 AI홈 생태계를 확장한다.(LG전자 제공)/뉴스1 LG전자가 애플(Apple)과 차세대 IoT 기기를 공동 개발해 AI홈 생태계를 확장한다.(LG전자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LG전자(066570)가 애플과 공동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기 7종을 선보이며 인공지능(AI) 홈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전 세계 25억 대 이상의 활성 기기를 보유한 애플의 플랫폼 생태계를 활용해 AI홈 서비스의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애플과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공동 개발한 IoT 기기 7종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 정기현 HS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 매튜 코스텔로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제품은 실내 카메라, 투광조명 유무에 따른 실외 카메라 2종, 도어벨, 도어락, 온도 조절기, 온도 센서 등 7종이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오는 12월부터 순차 출시되며 일부 제품은 2027년 초 판매를 시작한다. 영국에서는 실내·외 카메라와 도어벨을 12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아이폰으로 집 안 관리…AI가 움직임·생활 패턴 분석이번 신제품은 LG전자의 가전 제조 기술과 주거 공간에 대한 이해를 애플의 플랫폼 생태계와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제품 초기 구상 단계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용자 경험 전반에 걸쳐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신제품 7종은 LG전자의 AI홈 플랫폼 'LG 씽큐(ThinQ)'와 애플 생태계에 연동된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활용해 터치 한 번으로 기기를 연결할 수 있으며 외부에서도 집 안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기기 사용 이력은 클라우드에 개인화된 데이터로 저장돼 관리 편의성을 높인다.

온도 조절기는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통해 사용자의 위치와 이동 동선, 시간대, 날씨 등을 분석해 냉난방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온도 센서가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공간별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도어락은 다중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의 미세한 움직임과 출입 의도를 파악한다. 별도의 조작 없이 문을 열어주는 기능을 갖췄으며 문 열림 상태나 훼손 시도, 무단출입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모바일 기기로 알림을 보낸다.

카메라 탑재 제품에는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적용했다. 실외 카메라와 도어벨은 사람, 동물, 자동차, 택배 등을 구분해 상황에 맞는 알림을 제공한다. 실외 제품에는 IP65등급 방진·방수 기능을 탑재했다.

실내 카메라는 사람과 반려동물을 인식하고 아기 울음소리나 유리 깨지는 소리 등 이상 소리를 감지한다. 사용자가 귀가하면 자동으로 프라이버시 보호 모드로 전환된다. 실외 카메라는 24시간 집 주변을 모니터링하며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알림을 전달한다.애플 보안 기술 결합…AI홈 생태계 글로벌 확대LG전자와 애플은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LG전자의 보안 설루션 'LG 쉴드(LG Shield)'와 애플의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였다.

제품 디자인에는 LG전자의 '공간 가전' 철학과 애플의 미니멀 디자인을 반영했다. 에센스 그라파이트, 에센스 화이트, 에센스 실버 등 3가지 색상을 적용하고 제품의 이음새를 최소화해 다양한 주거 공간에 어울리도록 했다.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7인치 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홈 허브 '홈뷰(HomeView)'를 선보였다. LG전자의 신제품은 홈뷰와 홈팟, 애플 TV 4K 등 애플 홈 허브를 통해 기기 간 연동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AI홈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기존 AI 가전과 AI홈 허브 '씽큐 온', 플랫폼 '씽큐'에 카메라와 도어락 등 IoT 기기를 추가해 집 안팎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애플의 글로벌 플랫폼 생태계와 연동하는 점도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애플의 사용자 경험과 보안 기술을 활용해 AI홈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LG전자의 가전 및 집 안 공간에 대한 전문성과 애플의 독보적인 사용자 경험, 그리고 양사의 강력한 보안 역량을 결합해 안전하고 직관적인 AI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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