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강훈식 전 비서실장이 인사 검증 실패 등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지 23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국세청 고위직과 국회의원을 거쳐 현 정부 초대 국세청장을 맡아온 임 청장을 발탁하며 청와대 비서진 개편에 나섰다. 강 전 실장은 지난달 21일 사의를 밝혔다.
1969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임 신임 실장은 서울 강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국제조세과정을 수료했고, 1994년 행정고시 38회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섰다.
국세청에서는 국세청장 정책보좌관, 조사기획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등 조사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조직 안팎에서 대표적인 세무조사 전문가로 꼽혔다. 2020년 9월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됐고, 2021년 7월 국세청 차장으로 승진했다.
2022년 공직을 떠나 정치권에 입문한 뒤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조세정책과 세제 개편 문제를 다뤘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와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을 맡았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임 당시 의원을 초대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임 실장은 취임 이후 세정 운영과 조세행정을 총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