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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 무산…ASML 실적에 '출렁'

요약
  • 코스피가 ASML의 실적 부진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 반도체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겹치며 코스닥 지수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앵커]

코스피가 장 초반 2% 넘게 올랐다가 하락 전환하며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센 가운데 반도체주마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양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던 코스피가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4% 내린 6,008.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5% 넘게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에 장 초반 6,200선 근처까지 치솟았지만, 오후 들어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3분기 매출이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반도체 투자심리가 다시 얼어붙었습니다.

이 여파로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 SK하이닉스는 1%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중엔 6,000선마저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순매수에서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하락 압력을 더 키웠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조 1천억원, 3천억원 넘게 순매도했고, 기관은 8천억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경계감까지 겹쳤습니다.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 하락한 823.88에 장을 마쳤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6.8원 내린 1,338.3원을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현]

[영상편집 송아해]

#환율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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