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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하루에 23% 올랐다"…3분기 의외의 실적주는 [분석+]

요약
  • 제주항공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LCC 업계 중 유일하게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는 전망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 항공주는 환율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로 호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증권가는 실적 눈높이 조정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 실적 시즌 앞두고 전망치 조정에 주가 급등락
항공주, 환율 영향에 우호적 실적 기대에 동반 강세
대우건설·KG스틸·LG화학·두산밥캣도 눈높이 올라
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눈높이 조정에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락을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막판 실적 조정이 나타날 수 있는 기업들에 주목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주식시장에서 제주항공은 정규장에서만 23%대 급등 마감했다. 올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달 제주항공의 3분기 실적 추정치를 발표한 한국투자증권은 80억원, 한화투자증권은 90억원의 영업이익을 추정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CC 업계는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며 상위업체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며 "유일하게 순수 LCC 모델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런 간결함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며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에 매수세가 몰리자 AK홀딩스(10.62%)와 진에어(5.45%)도 덩달아 강세를 나타냈다.

항공주는 이번 분기 환율 영향에 우호적인 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 2분기 1502원에서 올 3분기 1418원으로 크게 떨어졌는데, 특히 LCC의 경우 매출 상당수가 원화 결제인 반면 유류비나 정비비 등 비용은 달러화로 결제한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각 사가 공시한 환율 민감도에 따르면 9% 가까운 환율 하락은 대한항공과 진에어, 제주항공, 트리니티 항공의 순이익을 각각 약 7500억원, 340억원, 780억원, 400억원가량 개선한다"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선 국내 3분기 실적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막판 눈높이 조정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LG이노텍과 에이피알은 증권가의 부진한 실적 전망에 하루에만 주가가 각각 16%대와 19%대 떨어졌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한 달 내 나온 영업이익 예상치가 3개월 예상치보다 높은 종목으로 △세미파이브 △고영 △대우건설 △엑시콘 △지엔씨에너지 △파인엠텍 △KG스틸 △LG화학 △두산밥캣을 꼽았다.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기존 최고 예상치를 뚫어 호실적이 기대되는 기업으로는 △SK이노베이션 △피에스케이 △펌텍코리아 △POSCO홀딩스를 지목했다.

이번 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기업으로는 △HD현대마린솔루션 △디지털대성 △LG유플러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엔에프테크놀로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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