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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잃은 증시, 어디에 베팅할까…미래에셋의 답은

요약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스피 하락세와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적립식 매수와 바벨 전략을 활용한 ETF 포트폴리오 구성 방안을 제시했다.
  • 미국 빅테크 실적과 금리 인상 시나리오에 따라 자산을 배분하여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는 균형 잡힌 투자 전략을 강조했다.
6000선까지 밀린 코스피…적립식 매수해야
美 금리 인상 vs 빅테크 수익성 ‘주목’
시나리오별 대응 상이…바벨 전략으로 균형
김수정 미래에셋자산운용 콘텐츠본부장이 14일 TIGER ETF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ETF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웹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수정 미래에셋자산운용 콘텐츠본부장이 14일 TIGER ETF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ETF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웹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데일리안 = 서진주 기자] 코스피의 4분기 출발이 순조롭지 못하면서 수익률 방어를 위한 포트폴리오에 시장 관심이 향한다.

글로벌 불확실성 요인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적립식 매수와 바벨 전략에 나서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김수정 미래에셋자산운용 콘텐츠본부장은 14일 TIGER ETF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웹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시점에서는 수많은 변수 중 어디에 베팅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코스피는 이달 6일부터 6거래일 연속 하락해 6000선까지 밀린 상황이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혼란이 커지면서 지수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꾸려야 하는지를 주제로 세미나를 마련했다.

김 본부장은 역사적으로 코스피가 전고점을 회복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요됐는지, 투자 기간별 수익률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분석했다.

우선 지수 성장기에는 전고점 돌파까지 평균 4개월이 걸렸으나, 지수 하락기에는 평균 3년 8개월이 걸렸다. 주도 섹터의 존재 여부가 기간을 좌우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최근 20년 동안 코스피 평균 연환산 수익률은 ▲1년 13.1% ▲3년 7.3% ▲5년 7.0% ▲10년 6.8% ▲20년 6.8% 등으로 집계됐다.

이때, 플러스 수익률을 얻을 확률은 ▲1년 61.7% ▲3년 76.0% ▲5년 88.2% ▲10년 100% ▲20년 100% 등이다.

그는 “코스피 투자 기간별 평균 연환산 수익률은 6~7%대”라며 “투자 기간이 늘어날수록 플러스(+) 성과를 거둘 확률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200’을 적립식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김 본부장은 “적립식 투자를 통해 매매 단가를 낮추는 것이 괜찮은 선택지”라며 “다음 주도 섹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다음 상승기가 찾아왔을 때 수혜를 누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수정 미래에셋자산운용 콘텐츠본부장이 14일 TIGER ETF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ETF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웹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수정 미래에셋자산운용 콘텐츠본부장이 14일 TIGER ETF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ETF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웹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글로벌 변수에도 주목했다.

국내외 증시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미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실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을 꼽았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 AI 기업들의 실적 영향력이 우위인 경우다.

오는 28일에는 메타·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29일에는 아마존·애플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김 본부장은 “AI가 메가 트렌드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고,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기업의 AI 설비투자(CAPEX)가 어느 정도 늘어나는지, 클라우드 매출과 AI 서비스 수익으로 연결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익성이 증명되면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는 ETF로는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다음주 신규 상장하는 ‘TIGER 글로벌MLCC&기판’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제안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계속되는 것이다.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유지될 확률은 81%지만,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70%로 높다.

그는 “AI 기업들이 흔들리고, 연준이 금리 인상을 이어가면 금리를 추종하는 ETF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현금성 자산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인플레이션을 흡수할 수 있는 자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는 잔존만기 3개월 이하의 미국 국채에 투자한다. 미국 정부가 발행한 초단기 국채에 집중 투자해 개별 기업의 신용위험 노출까지 낮출 수 있고,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역시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자산에 집중 투자한다. 금리 변동기에도 이자율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고, 시장 상황에 대응 가능한 액티브 운용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각 상품의 특징을 고려하면 달러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가, 환율 변동성이 불안한 투자자에게는 ‘TIGER 머니마켓액티브’가 용이하다.

김 본부장은 “4분기 시장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고 부재하다”며 “변수가 50대 50인 상황에서는 바벨 전략으로 포트폴리오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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