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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인 줄 알았는데 또…"…효성중공업 14% 폭락

요약
  • 효성중공업이 건설 부문의 일회성 손실에 따른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과 국내 증시 폭락이 맞물리며 주가가 14% 급락했습니다.
  • 유안타증권은 이번 하락이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일회성 비용 영향이 크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이 15일 장중 14% 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52주 최고가 대비 60% 이상 급락이다.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30만2000원(-14.15%) 내린 18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 CPI 쇼크 및 AI 클라우드 리스크 부각으로 국내 증시 전반이 폭락하면서 코스닥과 코스피 시장에 연달아 서킷브레이커(1단계, 20분간 매매 중단)가 발동된 후 거래가 재개된 가운데, 단기 실적 추정치 하향 소식까지 더해지며 낙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현 주가 수준은 지난 지난 5월 7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가(474만2000원) 대비 61% 이상 하락한 상태다.

유안타증권은 전날 보고서에서 효성중공업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126억원에서 2631억 원(YoY +19.7%)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방 특정 현장의 실제원가 상승에 따른 건설 부문 일회성 손실(약 400억~500억원)이 반영된 탓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 추정치 하향은 중공업의 펀터멘털보다 건설 부문의 일회성 비용 영향이 크다"며 "건설 사업 전반의 수익성 훼손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낮다"고 강조했다.

유안타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전력기기 업종 전반의 주가 조정과 목표주가-현재주가 간 괴리율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420만원으로 조정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하향은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와 업종 멀티플 낮춤에 따른 것"이라며 "미국 CAPA 확대와 하이퍼스케일러 직접 발주 등 2027년 핵심 투자포인트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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