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증시 8% 이상 급락…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 이어 거래 중단
지난 7월29일 이후 약 2개월 반 만에 양대 시장 발동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6008.81) 대비 335.8p(5.59%) 내린 5673.01로 개장했다. ⓒ연합뉴스15일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주식 거래가 잇따라 중단됐다.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두 지수의 하락 폭이 8%를 넘어서면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낮 12시23분13초께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당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00포인트(8.01%) 하락한 757.88을 기록했다.
코스피도 약 15분 뒤 거래가 중단됐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당시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0.76포인트(8.00%) 급락한 5528.05였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차례로 발동됐다. 이후 두 지수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이어졌다.
양대 시장에서 같은 날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7월29일 이후 약 2개월 반 만이다.
1단계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로 1분간 유지될 때 발동된다. 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발동 즉시 20분간 주식 매매거래가 중단된다.
거래 중단 기간에는 취소 호가를 제외한 호가 접수도 멈춘다. 매매거래가 재개된 이후에는 10분간 단일가 매매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