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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0선이 진바닥"…외인 매도 멈출 시점은

요약
  • 증권가에서는 코스피의 단기 바닥을 5100선으로 제시하며 11월 초 반등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 현재의 악재는 과도하게 선반영된 상태이므로 투매를 지양하고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입니다.
"11월 초 외국인 매도 안정"
투매보다 분할 매수 전략 제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연속 급락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5100선을 단기 바닥으로 설정하고 11월 초 반등을 모색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키움증권은 코스피의 1차 바닥선을 5100선으로 제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미래 이익 추정치를 온전히 신뢰하지 못해 주가수익비율(PER)을 통한 바닥 잡기가 통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단기 이익 변동 민감도가 낮은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에 해당하는 5100선을 보수적인 진바닥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산업 악재와 크레딧 리스크에 대해서는 시장의 공포가 과도하게 선반영됐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금리와 인플레이션 부담, AI 투자수익률과 자금조달 우려는 새롭게 등장한 변수가 아니다"라며 "악재가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피로도가 누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코어위브 등 일부 무담보 채권의 금리 상승은 고금리 여파에 따른 취약 기업의 선별적 재평가일 뿐"이라며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디램(DRAM) 4F2(포에프스퀘어) 기술 개발 소식 역시 양산성과 경제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증시의 본격적인 반등 시점으로는 11월 초가 꼽혔다. 김 연구원은 "10월 말 미국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와 11월 초 미국 중간선거, 앤트로픽 기업공개(IPO) 등 수급·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되는 시점에서 시장이 이중 바닥을 형성한 뒤 외국인 매도세가 안정을 찾을 것"으로 관측했다.

현 구간에서는 과매도에 따른 투매 동참을 지양하고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분할 매수가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 강도 둔화를 확인하면서 주가가 과도하게 할인된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하고, 2차전지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를 결합한 '바벨 전략'을 조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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