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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일하고 월 350 번다” 퇴직 공무원이 찾은 프리한 직업

요약
  • 40년 공직 생활을 마친 퇴직 공무원 장석구 씨는 조직 생활의 스트레스를 피하고자 자격증을 활용한 재취업 대신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선택했다.
  • 그는 현재 하루 6~7시간 근무하며 월 최대 350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만족스러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6시간 일하고 월 350 번다” 퇴직 공무원이 찾은 프리한 직업
" “지금이 제 인생 최고로 행복한 순간입니다.” "
40년 공직 생활을 마친 장석구(62)씨는 하루 6~7시간 일하며 최대 월 350만원을 번다. 퇴직 전 따둔 자격증으로 구한 일자리는 아니다. 전기기능사·용접산업기사에 중급·고급 감리원 수첩까지 준비했지만, 모두 장롱에 넣었다.

장석구씨. 사진 김부규 장석구씨. 사진 김부규 주변에서 “그렇게만 하면 걱정 없다”고 했던 재취업 코스. 정작 장씨는 왜 그 길을 버렸을까.

장씨는 퇴직 준비에 일찌감치 공을 들였다. 토목·건축 등 감리 분야에서 두 번째 경력을 쌓는 선배들을 보며 자신도 자격증을 취득했다. 용접산업기사·전기기능사·가스안전관리자 등 준비한 것도 여럿이었다.

하지만 퇴직일이 가까워질수록 마음이 달라졌다.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하고, 상하 관계에서 눈치를 보고, 업무 스트레스를 견디는 생활. 40년간 해온 일을 퇴직 후에도 반복해야 하나 싶었다.

" “또 다른 조직에 들어가 새로 일을 배우면서 사람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나 싶었어요. 뭔가 자유로운 일이 없는지, 꼭 이 일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
실마리는 뜻밖의 곳에서 얻었다. 퇴직을 5년 앞두고 업무차 찾은 전북 무주. 그곳에서 지역 공무원들이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들었다.

(계속)
“아, 이거다!”
무주에서 우연히 들은 이야기가 그의 퇴직 계획을 바꿨다. 40년 공무원 생활 끝에 찾은 일,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10점’이다.


“진작에 퇴직하고 시작할 걸.” 그는 지금도 후회한다. 하루 6~7시간 자유롭게 일하고 월급은 최대 350만원. 철저히 준비한 자격증을 다 버리고 택한 직업은 뭘까. 어떻게 시작하고, 취업하려면 무엇을 챙겨야 할까. 그가 찾은 인생 2막의 직업과 취업 꿀팁을 공개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61895

“부적 3장 써주고 월 1000만원” 60대 공무원 은퇴후 대박났다
" ‘악성 민원의 해결사’ ‘세무 부서의 도인(道人)’. "
경기도 부천시청에서 세무공무원으로 일하던 시절, 선후배·동기들이 장형택(68)씨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다짜고짜 시청으로 쳐들어와 억지를 부리며 멱살잡이를 시도하는 악성 민원인, 앞뒤 없이 무턱대고 고성을 지르는 사람들로 사무실 분위기가 험악해지면 여기저기서 “장 팀장 어디 갔어?”라며 그를 찾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사실 그가 마음 공부를 시작한 건 직장 생활의 극심한 스트레스에서 살아남기 위해서였다. 그는 서른한 살 늦은 나이에 9급 공무원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몇몇 상사들은 나이 많은 장씨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꼬장꼬장하게 대했다. 또 조직이 세무 비리 사건에 휘말리면서 수많은 동료가 옷을 벗고, 남은 직원들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다. 무너져가는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주말마다 명상과 정신 수련에 매달렸다.
장형택씨. 사진 김부규 장형택씨. 사진 김부규
" 아마 제가 철학 공부를 안 했다면 정년까지 근무를 못 했을 겁니다. 명상 수련에 사주 명리학을 깊게 파고들다 보니 어떤 문제든 순리대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생기더군요. "
그리고 그 마음 공부는 장씨의 인생 2막 직업이 됐다. 2018년 12월, 30년 공직 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직한 그는 오피스텔을 얻어 ‘철학원’을 열었다. 이곳에서 그는 ‘공무원 장 팀장’이 아니라, ‘○○선사’로 불린다.

(계속)
“한 달에 부적 3개만 써줘도 1000만원이 넘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시작한 마음 공부가 뜻밖의 길로 이끌었다. 개업하자마자 월 1500만원 이상 고소득을 올릴 만큼 문전성시를 이뤘다.

사주 보는 재주는 타고나야 할까, 공부로도 될까. 평범한 직장인도 철학원을 차릴 수 있을까. 공무원에서 사주 대가로 변신한 그가 공부법부터 개업 비결까지 털어놨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43021

은퇴 후 여행만 다닌 58세…‘월 500만원’ 꽂히는 계좌의 비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1639

“월 1000 자격증? 65세 넘으면 끝” 그가 찾은 ‘평생 손기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0637

“문과 중년男 아무 쓸모 없더라”…그가 월 300만원 버는 비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053

“기술직 최고? 아니었다”…62세 딜러 살린 ‘장롱 자격증’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6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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