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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전기레인지 발로 ‘꾹꾹’ 눌렀다가…주택 화재

요약
  • 대전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집주인이 외출한 사이 반려묘가 전기레인지를 눌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 없이 약 1,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집 주인이 외출한 다가구 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범인은 다름 아닌 키우던 ‘고양이’로 밝혀졌다.

17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4분경 “창문 밖으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12대와 인력 등 42명을 투입해 17분 만인 같은 날 오전 1시 31분경 화재를 진압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집 안에 있던 전자제품과 집기류 등이 타 10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집 주인이 외출한 사이 반려묘가 전기레인지를 꾹꾹 발로 눌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2020년 103건, 2021년 127건, 2022년 157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집을 비울 때 전기레인지 전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전원 주변에서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키친타월 등 가연성 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전기레인지나 인덕션 위에 안전 커버를 씌우는 방법도 있다.

한편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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