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청와대제공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부천 공장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15분쯤 김 소방위 빈소가 차려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당신께서 지켜주신 안전한 일상 속에서 국민들은 님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라고 썼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 대통령은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 강유정 수석대변인과 함께 묵념을 한 뒤, 김 소방위에게 추서된 옥조근정훈장을 영정 앞에 올렸다. 이어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고인의 아내에게 딸이 몇 살인지 묻고, 일곱살이라는 답변을 듣고는 한동한 먹먹한 표정으로 침묵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어 빈소 바깥에 머물던 고인의 부친에게 고인이 외아들인지 묻고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고인의 딸이 잘 클 수 있게 꼭 부탁드린다며 남은 가족을 걱정하는 유가족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조문을 마친 후 이 대통령은 같은 화재 현장에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소방대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치료와 회복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지시했다.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17일 조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남긴 방명록. /연합뉴스김 소방위는 전날 부천시의 한 금속 부품 도장 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0시 55분쯤 숨졌다. 장례는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졌고, 영결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