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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묶고 '씽씽'…'플랭크 5시간' 버틴 할머니

요약
  • 캐나다의 61세 여성 도나진 와일드가 세계 노인 스포츠 대회에서 플랭크 자세로 5시간을 버티며 세계기록을 경신했습니다.
  • 한편 영국 서비턴에서는 눈이 내리지 않는 지역 특성을 활용한 얼음 스키 등 이색 겨울 스포츠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앵커]

눈이 내리지 않는 영국 도심에서 이색 겨울 스포츠 대회가 열렸습니다.

12명의 손주를 둔 캐나다의 할머니가 플랭크 자세로 5시간을 버텨 신기록을 달성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만나보시죠.

[기자]

성큼성큼 발을 내디뎌 보지만

이내 꽈당 넘어지고 맙니다.

양발에 스키 장비 대신 얼음덩어리를 묶은 건데요.

아무리 중심을 잡아보려 해도 쉽지 않습니다.

<앤디 황 / 참가자> "오른쪽 다리가 펜스에 걸렸다가 빠졌고, 중앙으로 내려오다 양다리가 벌어져 겨우 다리를 찢었네요. 지금 온몸이 다 쑤십니다."

영국 런던 외곽에 위치한 도시 서비턴에서 이색 경주가 열렸습니다.

'얼음 스키'나 '욕조 봅슬레이'를 타고, 물에 세제를 풀어 미끄럽게 만든 내리막길을 누가 더 빨리 달리는지 겨루는 대회입니다.

<현장음> "기분이 어때요?" "너무 신나요!" (현장음 "예에~")

주최 측은 서비턴은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지역이라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어려워 이런 엉뚱한 대회를 만들었다는데요.

이번 대회 우승은 11.25초를 기록했고요.

참가자들은 지역 자선 단체에 참가비를 모두 기부했다고 하네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플랭크 자세를 하고 있는 여성.

온몸이 바들바들 떨립니다.

<현장음> "3, 2, 1! 5시간입니다!"

환호성이 쏟아지자 이제서야 조심스레 자세를 풉니다.

세계 노인 스포츠 대회에서 61세 캐나다 여성 도나진 와일드가 플랭크 자세를 무려 5시간 동안 버티는데 성공한 건데요.

자신의 종전 세계기록, 4시간 30분도 넘어선 겁니다.

퇴직 교사인 와일드는 12년 전 갑자기 손목을 다치면서 깁스를 한 상태에서도 할 수 있는 플랭크를 시작하게 됐다는데요.

무려 12명의 손주를 둔 60대 할머니 와일드.

기록 경신을 위해 3살 손녀를 등에 업고 플랭크 하는 훈련까지 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내레이션 이남규]

[영상편집 김정윤]

[글·구성 김보나]

[화면출처 유튜브 'Huntsman World Senior Games', 'Guinness World Records']

#도나진와일드 #영국서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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