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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냉동 식품 많이 먹는 중년, 무증상 뇌혈관 손상 위험"

요약
  •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중년 성인은 체지방이 많고 뇌 MRI에서 무증상 혈관성 손상 징후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 연구팀은 30대부터 60대까지의 식습관이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나기 전부터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초가공식품(UPF)을 많이 먹는 중년 성인은 체지방과 내장지방이 더 많고, 뇌 자기공명영상(MRI)에서 무증상 혈관성 손상 징후가 발견될 가능성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초가공식품 섭취량과 인지 기능 검사 결과 사이에는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인구보건연구소 연구팀은 현지시간 16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심혈관질환이 없는 35~69세 성인 8,783명의 식습관과 체지방, 뇌 MRI 영상, 인지 기능 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신저자인 소니아 아난드 교수는 "이는 30대부터 60대까지 무엇을 먹느냐가 이후의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 결과는 기억력이나 사고력에 뚜렷한 문제를 경험하기 전부터 식습관과 뇌 건강 간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초가공식품은 포장 과자와 가당 시리얼, 청량음료, 즉석면, 냉동 간편식 등 산업적 가공을 거친 식품으로, 나트륨과 첨가당,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고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등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연구팀은 캐나다인의 식이 섭취에서 초가공식품 비중이 점점 늘고 있고 비만 및 심혈관 대사 질환과 연관성도 계속 드러나고 있지만, 중년기의 무증상 뇌혈관 손상(VBI) 및 인지 기능과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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