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속보] KBS 사장 후보자 김영삼·엄경철·이태현 3인 압축

요약
  • KBS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가 5명의 후보 중 김영삼, 엄경철, 이태현 3명을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 KBS 이사회는 오는 20일 이들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실시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최종 후보자 1명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 17일 최종면접 대상자 결정  ▲왼쪽부터 김영삼 후보, 엄경철 후보, 이태현 후보. 사진=KBS이사회  ▲왼쪽부터 김영삼 후보, 엄경철 후보, 이태현 후보. 사진=KBS이사회 KBS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가 17일 KBS 사장 후보자 5인 중 KBS이사회 최종 면접에 오를 후보자로 김영삼·엄경철·이태현 후보를 선정했다.

KBS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 이날 회의에는 전국의 성별·연령별·지역별 분포를 대표하는 20세~83세 국민추천위원 205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오후 12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졌다. 김영삼 전 KBS미디어 대표, 김종명 전 KBS 보도본부장, 박찬욱 KBS 감사, 엄경철 전 KBS 부산방송총국장, 이태현 전 콘텐츠웨이브 대표 등 5명이 경영철학과 경영계획 발표에 나섰고, 국민추천위원들은 80분간의 숙의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후보자들을 향해 KBS 독립성 유지 계획, KBS 브랜드 인지도 하락에 따른 신뢰도 확보 방안, KBS 노동조건과 성평등 정책 등 공통 질문이 이어졌다. 추천위원들은 △공영방송의 공공성 및 독립성 확보와 시청자 신뢰성 강화 △공영방송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미래비전 △재정위기 극복 및 공영방송 재원구조 안정화 △공영방송 사장으로서의 책임성과 도덕성 △공영방송 사장에 적합한 능력과 자질 등 5개 분야에 걸친 평가에 나섰다.

KBS 이사회는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국민추천위원회가 뽑은 3명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심사에 나선다. 이날 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최종 후보자 1인이 결정된다.

▲KBS 본관. 사진=KBS ▲KBS 본관. 사진=KBS엄경철 후보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KBS기자로 입사해 문재인정부 시절 메인뉴스 앵커를 거쳐 보도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KBS부산총국장과 공영미디어연구소장을 거쳤다. 이명박정부 시절이던 2010~2011년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장으로 활동하며 공정방송투쟁에 앞장섰다. 엄 후보는 "플랫폼 과잉 시대에도 KBS의 책무는 여전히 남아있다. 차별적이고 탁월한 공익적 서비스"라며 "매력적인 공영미디어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삼 후보는 1970년생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KBS PD로 입사해 참여정부 시절인 2003년~2004년 KBS노동조합 위원장을 거쳤으며 KBS 전략기획국장, 콘텐츠사업국장을 거쳐 KBS미디어 대표이사를 지냈다. 김 후보는 "사장이 바뀔 때마다 수많은 중간관리자가 함께 교체되었고, 그 반복이 조직의 기억과 실행력을 갉아먹었다"며 "사장이 바뀔 때 관리자를 대거 교체하는 관행을 끊고 필요한 인사만 공개된 기준에 따라 하겠다"고 밝혔다.

이태현 후보는 1968년생으로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KBS PD로 입사해 편성정책부장, 콘텐츠사업국장을 거쳤으며 2019년부터 '콘텐츠 웨이브' 대표이사를 5년6개월 간 맡았다. 최근까지는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였다. 이 후보는 "공정성과 경쟁력은 대립하지 않는다"면서 "콘텐츠·플랫폼·데이터·투자가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일 때 경쟁력이 생긴다"고 밝혔다. 또 "공영미디어의 역할도 이제 국경을 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냥 목록으로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