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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공개사과

요약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국정감사에서 소방 예산을 '재정 빨대'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자 소방관 폄훼 의도가 없었다며 공개 사과했다.
  • 추 지사는 소방 인건비 대비 정부 지원이 부족한 현실을 설명하려던 것이라며 해명했다.
▲ 추미애 경기지사. 사진=경기도 ▲ 추미애 경기지사. 사진=경기도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소방 재정 빨대' 발언과 관련 17일 "소방관 폄훼 의도는 전혀 없다"며 사과했다.

추미애 지사는 이날 오후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가 마련된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마음을 다해 사과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추미애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가직으로 전환된 소방공무원 예산을 언급하면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추미애 지사는 "국정감사 당일 경기도 재정 비상 선언에 대한 질문 끝에 소방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며 "인건비가 1조1000억 원 정도 되는데 정부 지원은 800억 원뿐으로 아주 미미해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6일 화재 현장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이 있었지만 추미애 지사는 답변을 거부했다. 이와 관련 "이 자리는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묻지 말아달라' 한 것"이라며 "사과의 말을 할 수 없다는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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