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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화재로 숨진 고 김진석 소방위의 안타까운 사연을 취재기자에게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 질문1 】
이성식 기자, 6살 딸은 아직도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김 소방위는 올해 1월 모범 소방공무원상을 받은 11년차 베테랑이었습니다.
딸의 눈에는 불을 끄고 시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아빠의 모습이 다른 누구보다 멋졌보였을텐데요.
유족들에 따르면 아직 딸은 아직 사고 내용을 모른다고 합니다.
2주 뒤에는 새 보금자리로 이사할 예정이었다고 하는데요.
아이의 모습을 보는 유족들의 마음은 누가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 질문2 】
퇴근을불과 20분 앞두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가족들에게 돌아오지 못했다고요?
【 기자 】
김 소방위는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오전 9시 퇴근을 앞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8시 38분이었습니다.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소방차에 올랐을 텐데요.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김 소방위는 순식간에 불길이 번지면서 동료와 고립됐습니다.
▶ 인터뷰 : 김수철 /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어제)
- "둘이 같이 2인 1조로 작업을 한 것 같고요. 화재가 나고 열과 연기가 급격히 확산하게 되면, 그 출입구 쪽에 탈출구가 막힐 수가 있거든요."
【 질문3 】
빈소의 유족들은 당연히 반발이 컸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취재진들은 접근이 막혀서 빈소 밖에서 취재를 하고 있는데요.
밖에서도 하루종일 유족들이 오열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는 수첩은 고 김진석 소방위의 유족들이 언론에 공개한 수첩입니다.
구조 상황과 의문점 등을 정리한 건데요.
유족들은 공장 작업자들이 모두 밖으로 대피한 상황에서 대원을 사지로 보낸 이유를 모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고 김 소방위의 처형은 "발견 당시 방독면이 벗겨져 있었다"며 "구조가 지연되는 시간 동안 유독가스를 고스란히 마셔야만 했다"고 울먹였습니다.
【 질문4 】
소방관들이 어떤 직업군보다 더 위험한 건 시청자분들께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될 텐데요.
매년 적지 않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다고요?
【 기자 】
지난 4월 전남 완도군 수산물 가공공장 화재에선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두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 소방위의 순직으로 올해 화재 현장에서 숨진 소방관은 4명입니다.
최근 7년 동안 화재 진압과 구조 등 위험 업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소방관은 모두 28명입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숨진 소방관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명 구조 9명, 생활 안전 활동 4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 앵커멘트 】
안타까운 이번 사고가 소방 시스템 개선으로 이어져서 추가 희생을 막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사회
아빠 기다리는 6살 딸…유족들 빈소서 '오열'
요약
-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의 안타까운 사연과 유족들의 슬픔이 전해졌습니다.
- 유족들은 구조 과정에서의 의문점을 제기하며 소방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올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은 총 4명에 달합니다.
화재로 숨진 고 김진석 소방위의 안타까운 사연을 취재기자에게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 질문1 】
이성식 기자, 6살 딸은 아직도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김 소방위는 올해 1월 모범 소방공무원상을 받은 11년차 베테랑이었습니다.
딸의 눈에는 불을 끄고 시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아빠의 모습이 다른 누구보다 멋졌보였을텐데요.
유족들에 따르면 아직 딸은 아직 사고 내용을 모른다고 합니다.
2주 뒤에는 새 보금자리로 이사할 예정이었다고 하는데요.
아이의 모습을 보는 유족들의 마음은 누가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 질문2 】
퇴근을불과 20분 앞두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가족들에게 돌아오지 못했다고요?
【 기자 】
김 소방위는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오전 9시 퇴근을 앞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8시 38분이었습니다.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소방차에 올랐을 텐데요.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김 소방위는 순식간에 불길이 번지면서 동료와 고립됐습니다.
▶ 인터뷰 : 김수철 /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어제)
- "둘이 같이 2인 1조로 작업을 한 것 같고요. 화재가 나고 열과 연기가 급격히 확산하게 되면, 그 출입구 쪽에 탈출구가 막힐 수가 있거든요."
【 질문3 】
빈소의 유족들은 당연히 반발이 컸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취재진들은 접근이 막혀서 빈소 밖에서 취재를 하고 있는데요.
밖에서도 하루종일 유족들이 오열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는 수첩은 고 김진석 소방위의 유족들이 언론에 공개한 수첩입니다.
구조 상황과 의문점 등을 정리한 건데요.
유족들은 공장 작업자들이 모두 밖으로 대피한 상황에서 대원을 사지로 보낸 이유를 모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고 김 소방위의 처형은 "발견 당시 방독면이 벗겨져 있었다"며 "구조가 지연되는 시간 동안 유독가스를 고스란히 마셔야만 했다"고 울먹였습니다.
【 질문4 】
소방관들이 어떤 직업군보다 더 위험한 건 시청자분들께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될 텐데요.
매년 적지 않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다고요?
【 기자 】
지난 4월 전남 완도군 수산물 가공공장 화재에선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두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 소방위의 순직으로 올해 화재 현장에서 숨진 소방관은 4명입니다.
최근 7년 동안 화재 진압과 구조 등 위험 업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소방관은 모두 28명입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숨진 소방관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명 구조 9명, 생활 안전 활동 4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 앵커멘트 】
안타까운 이번 사고가 소방 시스템 개선으로 이어져서 추가 희생을 막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키워드
김진석 소방위소방관 순직화재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