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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냉동고서 3시간 '쿨쿨'…무인매장 민폐 취객

요약
  • 대구의 한 무인 편의점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음식을 먹은 뒤 아이스크림 냉동고에서 3시간 동안 잠을 자고 도주했습니다.
  • 점주는 냉동고 파손 등 피해를 입었으며, 가해자의 사과나 피해 보상이 없을 경우 경찰에 신고할 방침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대구의 한 무인 편의점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계산도 하지 않고 음식을 먹은 뒤 아이스크림 냉동고에서 3시간 넘게 잠을 자다 달아났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3시 20분쯤 대구 수성구의 한 무인 편의점에 들어온 남성은 진열된 과자를 마음대로 뜯어 먹고 냉동고 안에 드러누웠다.

공개된 CCTV에는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냉동고에 머리를 기대고 양팔을 가장자리에 걸친 채 잠든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다른 손님들이 오가는 와중에도 오전 6시 30분쯤까지 잠을 자다 매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손님의 제보로 상황을 파악한 점주는 "매장을 엉망으로 만들고 냉동고 윗부분까지 휘어져 수리했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이 SNS에 퍼지자 "냉동 삼겹살이 되고 싶었나", "특대형 아이스크림이냐" 등 조롱과 비판이 쏟아졌다.

점주는 CCTV 사진과 함께 "일 크게 만들 생각 없습니다. 본인이다 싶으면 연락 바랍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였다.

이번 주까지 남성이 사과하거나 피해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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