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이미지입니다.안산 GCC 5년 운영 확보17일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7일 아이티센씨티에스와 안산 글로벌클라우드센터(GCC) 운영 및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안산 GCC 위탁운영을 수행할 인력과 기술을 확보하고 후속 사업도 공동 발굴하기 위한 협약이다.
안산 GCC는 경기도 안산에 조성되는 40MW 규모 데이터센터로 2027년 준공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지스자산운용과 5년간의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으며 센터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아이티센씨티에스는 전문 운영 인력과 정보기술(IT) 인프라 기술을 지원한다.
양사는 안산 GCC 협력을 바탕으로 하이퍼스케일과 엣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신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공동 영업·마케팅을 통해 추가 수주 기회를 찾는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외부 데이터센터 수주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캄스퀘어 데이터센터 위탁운영 사업을 확보했고 올해 2월에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엣지 데이터센터 DBO 사업을 수주했다. 운영뿐 아니라 설계와 구축까지 맡으며 고객사별 사업 단계에 맞춰 참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왼쪽부터) 한상욱 아이티센씨티에스 대표와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가 이달 7일 경기 과천시 아이티센그룹 사옥에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이노베이트 다만 수주가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는 아니다. 캄스퀘어 계약은 센터 준공 이후 운영을 시작하는 조건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관련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다. 센터 준공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 책임은 계약 상대방에 있으며 PF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
자체 센터 4곳 운영 기반…베트남 CMC와 사업 발굴롯데이노베이트가 외부 수주에 활용하는 기반은 자체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서울 제1센터, 대전 제2센터, 용인 제3·4센터 등 총 4곳의 데이터센터를 자체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대전센터는 재해복구 기능을 수행한다. 용인 제4센터는 10kW 이상 고전력 전산랙을 수용하도록 설계됐다. 변전소 이중화와 비상 발전설비를 갖추고 고발열 전산랙을 냉각하는 설비도 운영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 같은 전력·냉각·재해복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외부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현지 기업과 손잡고 사업 기회를 찾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13일 베트남 IT 기업 CMC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사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역량에 CMC그룹의 현지 사업 기반을 결합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이노베이트의 매출은 국내에 집중돼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 5557억원 가운데 국내 매출은 5375억원으로 96.7%를 차지한다. 베트남 매출은 73억원 수준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CMC그룹과 데이터센터 사업을 공동 발굴해 베트남에서 매출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국내에서 확보한 사업 경험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사업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