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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예멘 제3의 도시 타이즈 포위 압박...아덴 공항도 타격

요약
  • 후티 반군이 예멘의 주요 도시 타이즈를 포위하고 아덴 국제공항을 미사일로 타격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예멘 정부는 후티 반군의 철수를 촉구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은 후티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요격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예멘의 친정부 남부 거인 여단(Southern Giants Brigades)이 예멘 타이즈주 도밥(Dhobab) 지구에서 후티 반군에게 기관총을 발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예멘의 친정부 남부 거인 여단(Southern Giants Brigades)이 예멘 타이즈주 도밥(Dhobab) 지구에서 후티 반군에게 기관총을 발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예멘의 후티 반군이 예멘 제 3의 도시 타이즈를 포위한 가운데 남부 항구도시 아덴의 국제공항을 공격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dpa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이날 타이즈를 방어 중인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예멘 정부군과 지역 저항군에 시가전을 피하려면 무기를 내려놓고 투항할 것을 요구했다.

반군은 최근 몇 주 동안 타이즈를 향한 서쪽 주요 진입로마저 차단하며 포위망을 좁혀왔다.

예멘 정부와 현지 당국은 후티 반군에 무조건적인 철수와 라샤드 알알리미 대통령 위원회 의장이 발표한 일반 사면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은 결사 항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으며, 타이즈 외곽에서는 후티 병력과 군용 차량을 겨냥한 공습도 이어지고 있다.

4년간의 휴전 후 이번 여름 재개된 전쟁에서 후티 반군이 타이즈를 손에 넣는다면 이는 가장 큰 전환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타이즈는 전쟁 초기부터 후티 반군과 정부군 사이의 최전선이었다. 이 도시는 현재 예멘 남부 고원 지대에서 연합군이 장악하고 있는 마지막 주요 도시 거점이다.

후티 반군 ⓒEPA 연합뉴스 후티 반군 ⓒEPA 연합뉴스

후티는 예멘 남부 항구도시 아덴의 국제공항도 타격했다.

아덴 보안 당국은 이날 후티 반군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예멘 남부 항구도시 아덴의 국제공항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아덴 보안 당국은 성명을 통해 미사일 2발이 아덴 국제공항 구내에 떨어졌으며, 초기 정보상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 보안 당국자 한 명은 신화통신에 미사일 2발이 아덴 국제공항 인근에 떨어졌고, 세 번째 미사일은 아덴 서부 알부라이카 지구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 본부 인근의 군사기지를 타격했다고 말했다.

공격 직후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텔레비전은 반군 소속 군사 지도자의 말을 인용해, 반군이 아덴 국제공항 인근 바드르 군사기지에 있는 "사우디군 본부와 무기 저장고"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하루 전 아덴의 알마아시크 대통령궁 구역에 미사일이 떨어져 5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사건에 이어 발생했다. 

예멘 정부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이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대통령궁 구역 안에 있는 "사우디군 군사작전 본부"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 투르키 알말리키 대변인은 연합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지역과 수도 리야드 지역에서 드론 3대를 요격해 파괴했으며, 동부주를 향해 발사된 네 번째 드론도 요격했다고 말했다.

알말리키는 연합군이 홍해 상공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요격해 파괴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연안의 항구도시 얀부를 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도 요격했다고 덧붙였다.

연합군은 15일 후티 반군이 10월 1일 이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공격해 17명이 숨지고 33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최근 2주 동안 공항은 20차례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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