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진입니다. 9월 30일 부산 해운대구 소방헬기장에서 부산소방재난본부 119특수대응단과 해운대백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의료진이 헬기 내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의 안전한 항공 이송을 위한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조산 상황에서 양막이 파열된 대전의 30대 임신부가 치료받을 병원을 찾지 못해 소방헬기를 타고 강원 원주로 긴급 이송됐다.17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7분쯤 대전 서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양막이 파열된 임신부를 긴급 전원해야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임신부는 임신 29주 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대전과 인근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했으나 즉시 이송할 수 있는 병원을 찾지 못했다.
이에 긴급 상황으로 판단한 소방 당국은 소방청과 협력해 중앙구조본부 119 항공대 공조 체계를 가동했다. 이후 강원 원주의 한 병원에서 입원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헬기를 출동시켰다.
임신부는 오후 6시 30분쯤 정부대전청사에서 대기하던 헬기에 탑승했다. 헬기는 44분 뒤인 오후 7시 14분쯤 원주에 도착해 임신부를 이송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조산 상황에서 양수가 터져 긴급 치료가 필요했던 상황"이라며 "항공 이송 체계와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통해 임신부를 안전하게 이송하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