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조지아 법인, 웨스트포인트에 제3공장 신설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달턴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투자 계획을 거론하며 자신의 경제정책 성과로 내세웠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핵심 승부처인 조지아주에서 투자 성과를 앞세워 표심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달턴에서 열린 공화당 지원 유세 연설을 통해 "현대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을 확장하기 위해 5억6000만달러(약 75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방금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공화당의 지도력 아래 매우 잘 나가고 있다"며 제조업 투자 확대를 자신의 경제정책 성과로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투자는 현대차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문 계열사 현대트랜시스의 조지아주 생산시설 확장 계획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존 1·2공장의 시설을 개선하고 제3공장을 신축한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차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북미 완성차 고객사에 대한 공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트랜시스가 5억6000만달러를 투자해 제조 역량을 확대하고 신규 일자리 32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지아주는 이번 투자가 지역 자동차 산업의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현대차와 기아의 주 내 생산능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주정부가 공개한 자료에는 시설 면적과 구체적인 착공·완공 시점, 생산 일정 등 세부 계획은 담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