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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현대차, 조지아주에 7500억 투자"…중간선거 앞두고 '경제 성과' 부각

요약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현대차그룹의 조지아주 투자 사례를 공화당의 경제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 현대트랜시스는 약 5억 6,000만 달러를 투입해 웨스트포인트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10월1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댈턴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 모습을 드러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0월1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댈턴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 모습을 드러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를 경제정책 성과로 내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댈턴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현대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공장을 확장하기 위해 5억6000만달러(약 75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방금 발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 기업의 미국 투자 사례를 거론하며 "우리나라(미국)는 공화당 리더십 아래 정말 잘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중간선거를 불과 3주가량 앞두고 한국 기업의 대규모 현지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공화당 경제 성과로 부각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투자는 현대차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의 웨스트포인트 생산시설 확장 사업이다. 다만 이는 새롭게 나온 투자 발표가 아니며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지난 8일 먼저 발표한 내용이다.

조지아주 정부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약 5억6000만달러를 투입해 웨스트포인트 기존 1·2공장을 현대화하고 3공장을 신설한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하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다. 이에 따라 신규 일자리 320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웨스트포인트는 기아 조지아 공장이 자리 잡은 지역이다. 현대트랜시스 공장도 웨스트포인트 기아 파크웨이(Kia Parkway)에 위치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번 시설 확충은 조지아의 자동차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대와 기아가 조지아에 이미 구축한 생산역량을 더욱 성장시키는 계기"라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 중간선거는 오는 11월3일 치러진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릭 잭슨 주지사 후보와 마이크 콜린스 연방 상원의원 후보 지원에 나섰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자신이 투표용지에 있다고 생각하고 투표해 달라는 취지로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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