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는 "나 진지하게 물어보겠다. 나 코 들렸냐"라고 물었다. 이어서 "그럼 나 어떡하냐. 또 구축이냐"라며 우려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배우 고은아가 가족사진 속 자신의 얼굴을 살피다 코 모양이 달라진 것은 아닌지 걱정을 드러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 공개된 영상에서 가족들은 미르 부부의 웨딩 앨범을 함께 봤다. 사진에 담긴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고은아는 "나 진지하게 물어보겠다. 나 코 들렸냐"라고 물었다. 언니가 "이때는 콧구멍이 밑에 있다"고 말하자 그는 "그럼 나 어떡하냐. 또 구축이냐"라며 우려했다.
고은아는 과거 촬영 중 코를 다친 뒤 오랜 치료 과정에서 구축과 한쪽 코의 호흡 불편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수술에 9시간 넘게 걸렸고 비용은 중형차 한 대 값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발언은 재발을 걱정한 것으로, 구축이 다시 생겼다는 진단이 공개된 것은 아니다. 코끝 변화가 느껴질 때는 모양뿐 아니라 당김과 통증, 호흡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코끝 들리고 짧아지는 구축⋯흉터 조직의 수축
코 구축은 코의 피부와 연부조직이 흉터 형성 등의 영향으로 단단해지고 수축하면서 모양이 변하는 상태를 말한다. 코끝이 위로 당겨지거나 코가 짧아지고, 콧구멍이 이전보다 많이 드러나기도 한다. 수술이나 외상 후 생긴 흉터, 염증과 감염 등이 관여할 수 있으며, 보형물을 사용한 경우에는 주변 피막의 수축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보형물 주변에 피막이 생기는 것 자체는 신체의 반응이지만, 피막이 과도하게 두꺼워지고 수축하면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모든 코끝 변화가 같은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과거 수술 방식과 조직 상태, 보형물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하므로 겉모양만으로 구축의 원인을 짐작해서는 안 된다.
사진 속 차이만으로 판단 어려워⋯당김·호흡 변화 확인
사진에서는 촬영 각도와 고개 위치, 표정에 따라 코끝과 콧구멍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수술 후에는 부기가 빠지고 조직이 자리 잡는 과정에서도 인상이 달라진다. 따라서 과거 사진 한 장과 현재 모습을 비교해 재발을 확정하기보다, 비슷한 조건에서 변화가 지속되는지 살피고 진찰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코 모양이 계속 달라지면서 피부가 팽팽하게 당기거나 단단해지고, 코막힘이나 숨쉬기 불편함이 생긴다면 의료진에게 알린다. 특히 붉어짐과 부기, 통증이 심해지거나 분비물·발열이 동반되면 감염 여부를 신속히 확인해야 한다. 외형과 호흡 기능을 함께 평가하면 흉터 수축인지, 염증이나 다른 구조적 문제인지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재수술부터 결정하기보다⋯기록 갖고 원인 평가
구축이 걱정될 때는 코를 눌러 모양을 바꾸거나 임의로 강하게 마사지하기보다 수술한 의료기관 또는 코 재수술 경험이 있는 전문의에게 상담받는다. 이전 수술 시기와 방법, 보형물 종류, 염증 경험을 정리하고 변화가 드러나는 사진을 가져가면 평가에 도움이 된다. 코 내부와 피부·연부조직 상태를 확인한 뒤 치료 방향을 정해야 한다.
치료는 원인과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감염이 있다면 이를 먼저 다뤄야 하며, 심한 흉터 수축이나 구조적 변형은 흉터 조직을 풀고 지지 구조를 보완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재수술 여부와 시기는 조직 상태를 고려해 개별적으로 결정한다. 변화가 느껴질 때 일찍 상담하고 경과를 확인하는 것이 코의 모양과 호흡 기능을 함께 지키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