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젤렌스키 "美, 스타링크 제한"…베선트 "사실 아닌 발언 신중하길"

요약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의 지원과 관련해 사실이 아닌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스타실드 통신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베선트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부인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2026.9.20 ⓒ 로이터=뉴스1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2026.9.20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미국의 지원과 관련한 공개적인 발언을 할 때 "신중을 기할 것"을 경고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실이 아닌 발언을 하는 데 있어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핵심 군사통신 수단으로 사용되던 미국 스페이스X의 군사용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실드'가 최근 갑작스럽게 속도가 제한되며 논란이 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밋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이번 속도 저하의 책임이 미국 정부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동안 우크라이나가 미국 정보망으로부터 "차단"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도 여전히 스타실드에 연결된 차량과 드론의 통신 속도가 제한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베선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내 누구도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런 비난을 하는 것은 매우 무모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우크라이나 방어에 필수적인 요소다. 머스크 CEO는 지난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스타실드는 미국 정부가 소유하고 통제한다"며 "속도나 사용에 대한 모든 제한은 미군,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미국 대통령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백악관이 해당 기술 제한 조치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글쎄요, 누가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저도 아니고 일론도 아닐 것"이라고 개입설을 부인했다.
그냥 목록으로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