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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SK하닉 동반 약세…장 초반 20만·120만원선 위협[핫종목]

요약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발 AI 산업 불안 및 관련주 급락의 영향으로 장 초반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증권가는 AI 산업의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으며, 향후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장 신뢰 회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메타, 램리서치, 테슬라 등 빅테크 실적이 관건"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장 초반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 뉴스1 박지혜 기자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장 초반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동반 하락하고 있다. 프리마켓에서 나타난 급락세는 다소 진정됐지만, 미국발 인공지능(AI) 산업 불안이 이어지면서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3000원(1.02%) 내린 125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20만 8000원까지 하락하며 120만 원선을 위협받았다. SK하이닉스 주가가 120만원 아래로 떨어진다면 지난 4월 24일(119만 3000원) 이후 처음이다. 프리마켓에서는 118만 2000원까지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도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93%) 하락한 21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0만 9000원까지 내려가며 20만원 선을 위협받았다.

국내 반도체주 약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AI 관련주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WTI)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고,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11.9%)의 회사채 수익률 상승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급등으로 AI 인프라 기업들의 자금 조달 우려가 재점화됐다.

이에 마이크론(-5.6%), 메타(-3.7%) 등 AI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8% 급락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반도체주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지만, AI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매도 구간에 있는 것은 사실이나 AI 산업 불안(신용 위험, 투자 축소, 이익 모멘텀 약화 등)이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당분간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음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적인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는 것은 메타, 램리서치, 테슬라 등 빅테크 실적"이라며 "이들 이벤트를 통해 AI에 대한 시장 신뢰가 회복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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