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수해 등 이상기후 대응 안전관리 강화…예산 4배 이상 증액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종합시장을 찾은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2026.9.23 ⓒ 뉴스1 김진환 기자(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문화관광형시장 지원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지원 규모 또한 최대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확대한다. 폭염·수해 등 이상기후에 대비해 안전관리 예산도 132억원에서 562억원으로 4배 가량 늘린다.
중기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을 오는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를 통해 모집하는 사업은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다. 지원 대상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이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부 방문객 유입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30곳 내외를 선정한다. 시장경영지원은 상인 교육과 경영 자문, 시장매니저·배송매니저 등 인력 지원을 통해 400곳 내외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는 화재·수해 등 재난에 대비한 안전시설 설치와 개·보수를 지원하며 300곳 내외를 선정한다. 지역상품전시회는 지역 전통시장·상점가의 우수 상품 전시와 판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0곳 내외를 모집한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오프라인 박람회를 통해 우수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홍보하고 이용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개편 사항은 문화관광형시장 지원 확대와 전통시장 안전관리 강화다.
우선 문화관광형시장의 지원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지원 규모도 최대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확대한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상인회가 관련 콘텐츠를 지속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자체 운영 역량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는 재난 대응 범위를 넓히고 현장의 안전시설 개선 수요를 폭넓게 반영하도록 지원 방식을 개편한다.
폭염에 대비한 냉방시설과 수해 대응을 위한 배수로 정비 지원을 강화한다. 폭설·태풍에 대비해서는 결빙 취약 구간 개선과 낙하물 안전관리 등을 지원 항목에 추가한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예산은 기존 132억원에서 562억원으로 확대된다.
한편 백년시장·생활소비형시장 등 전통시장 육성사업은 글로컬·로컬테마상권 등 지역상권 육성사업과 연계해 추후 별도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