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코딩 비용 美 경쟁사의 10분의 1”…딥시크, 저가 공세 무섭네

요약
  •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처리 속도와 코딩 성능을 개선하고 비용을 대폭 낮춘 업그레이드 모델을 공개했다.
  • 딥시크는 미국 경쟁 모델 대비 코딩 비용이 10분의 1 수준이라고 주장하며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다.
기존 모델 한 달 만에 업그레이드
처리 속도·추론·코딩 성능 개선
자체 평가서 경쟁 모델 우위 주장

 딥시크. [AP=연합뉴스] 딥시크. [AP=연합뉴스]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기존 모델의 처리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춘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놨다. 코딩 작업 비용이 미국 경쟁 모델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고 주장하며 가격 경쟁력을 부각했다.

19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딥시크는 지난달 선보인 ‘V4.1-플래시’를 일부 개선한 ‘V4.1-플래시-1017’을 최근 공개했다.

딥시크는 새 모델이 작업을 더 빠르게 수행하면서도 답변 길이는 짧아졌다고 설명했다. 추론과 코딩, AI 에이전트 기능을 비롯해 게임 개발과 3차원(3D) 모델링 성능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딥시크가 강조한 것은 비용이다. 회사 측은 코딩 작업 한 건당 비용이 0.2달러(약 267원)로 미국 경쟁 모델의 10분의 1 미만이라고 밝혔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출력토큰 100만개당 요금은 비혼잡 시간대 0.59달러(약 788원), 혼잡 시간대 1.19달러(약 1589원)로 제시했다. 딥시크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푸스 4.5’가 25달러, 오픈AI의 ‘GPT-5.6 솔’이 20달러인 것과 비교해 저렴하다고 주장했다.

자체 개발한 검색·콘텐츠 수집용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도 공개했다. 이용료는 요청 1000건당 5위안(약 1000원)이다.

성능에서도 일부 경쟁 모델을 앞섰다고 밝혔다. 딥시크가 공개한 자체 평가 결과에 따르면 코딩 능력 지표인 ‘딥SWE v1.1’에서 새 모델은 77.0점을 기록했다. 클로드 오푸스 4.5는 74.0점, GPT-5.6 솔은 73.0점으로 제시됐다. 다만 이는 딥시크 측이 발표한 평가 결과다.

중국의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업그레이드가 중국 AI 업계의 경쟁이 효율성과 전문화, 실제 활용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딥시크가 한 달 만에 모델을 개선한 것을 두고 미중 AI 모델 간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냥 목록으로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