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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이 프랑스 산산조각 냈다"…트럼프 '폭탄 발언'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프랑스의 반정부 시위 원인이 교육 문제가 아닌 이민 정책에 있다고 주장하며 프랑스 정부의 국경 통제 실패를 비판했습니다.
  • 그는 과거 마크롱 대통령에게도 국경 봉쇄를 경고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민자들이 프랑스를 망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佛 시위에 "학교 아닌 이민 문제"
마크롱에 "국경 닫아라" 경고
SNS서도 이민정책 연일 비판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 상승과 유류비 인상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열린 다음 날인 18일(현지시간) 도심 곳곳에서 불길이 치솟는 가운데 진압 장비를 착용한 경찰들이 현장을 지키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 상승과 유류비 인상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열린 다음 날인 18일(현지시간) 도심 곳곳에서 불길이 치솟는 가운데 진압 장비를 착용한 경찰들이 현장을 지키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
프랑스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시작된 학생 시위가 유럽 일부 지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태의 원인을 이민 문제로 규정했다. 프랑스가 국경을 제대로 통제하지 않아 현재의 혼란을 자초했다는 주장을 거듭 내놨다."학교 문제 아니다"…연일 이민정책 겨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사진=AF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사진=AFP연합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프랑스의 시위와 관련해 "이건 학교 문제가 아니라 이민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자기 나라를 사랑하지 않고 건물을 사랑하지 않으며 예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을 들여보냈다"고 주장했다.

최근 프랑스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자 수용 정책을 원인으로 지목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프랑스가 불타고 있다"며 "마음속에 증오를 품은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온 이민자들이 한때 위대했던 나라를 산산조각 냈다"고 적었다.

지난 6일에도 프랑스의 반정부 시위를 두고 "통제 불능의 대규모 이민"과 관련된 문제라고 주장했다. 주말인 17일 시위 과정에서 방화와 약탈, 공권력을 상대로 한 폭력 사태가 벌어진 이후 관련 발언 수위도 높아졌다."국경 닫아라"…마크롱과 과거 대화도 공개 프랑스 파리에서 학교 교육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린 지난 8일(현지시간) 한 참가자가 프랑스 국기를 들고 있다./ 사진=AP연합 프랑스 파리에서 학교 교육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린 지난 8일(현지시간) 한 참가자가 프랑스 국기를 들고 있다./ 사진=AP연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과거 이민 문제를 경고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마크롱 대통령을 처음 만났을 당시 "'당신은 프랑스에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을 들여보내고 있다. 파리는 매우 곧 무슬림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경을 닫아라. 그렇지 않으면 나라를 망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들은 나라를 망쳤다. 회복하기 어려울 테지만, 나는 프랑스가 돌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뿐 아니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다른 유럽 지도자들에게도 국경 봉쇄를 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가 내 말에 동의했는지 아나. 당신들이 좋아하지 않는 몇몇 지도자"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상황도 함께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이민 문제와 관련 있으며, 나는 그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건 폭발 직전의 보일러와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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