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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다우키움·CJ와 중앙일보 우협 컨소 합류[시그널]

요약
  • 신세계가 다우키움, CJ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앙일보 인수에 합류한다.
  • 신세계는 약 20%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며, 컨소시엄은 연내 워크아웃 졸업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이번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컨소 지분 20% 확보할 듯
범삼성가 중앙일보 인수 총력
신세계 CI. 신세계 신세계 CI. 신세계신세계가 다우키움·CJ와 손을 잡고 중앙일보를 인수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중앙일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다우키움·CJ 컨소시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내부 지분은 다우키움 50%, CJ 30%, 신세계 20% 안팎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백화점과 면세점, 패션·뷰티 사업을 전개하는 신세계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장녀인 졍유경 회장이 이끌고 있다. 계약이 마무리 되면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친손자인 이재현 CJ 회장과 외손녀인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범삼성가로 분류되는 중앙일보를 품게 되는 것이다.

중앙일보 매각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이달 19일 다우·CJ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삼일 측은 우협 선정 배경으로 입찰금액과 자금조달 능력, 재무구조 개선 효과, 언론의 공익적 가치 제고, 고용 안정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같은 날 마감된 본입찰에는 다우·CJ를 비롯해 오리온, 글로벌세아, OK금융그룹, 이브로드캐스팅, 금보개발까지 총 6곳의 후보자들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딜은 인수자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구조로 추진된다. 다우키움·CJ 컨소 측이 써낸 인수가는 5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CJ는 CJ올리브네트웍스를 통해 중앙일보 지분 9.24%를 보유한 3대 주주다. 다우키움과 CJ 모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라 신문법상 일반일간신문 지분을 50% 넘게 가질 수 없지만, 컨소 구성으로 부담을 덜었다.

중앙일보는 올 7월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 등 채권단 관리 아래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갔다. 다우·CJ 컨소시엄은 연내 워크아웃 졸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앙일보는 새 대주주 체제에서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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