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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성장성↑...지금 사라”…네이버 목표가 36만원 [오늘, 이 종목]

요약
  •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 36만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 데이터센터 실적 반영까지는 시간이 소요되나 AI 산업 성장에 따른 장기적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 현재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투자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국투자證 “성장 기대감 높은데 주가 아직”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모습. (뉴스1)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모습. (뉴스1)네이버(035420) 주가에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지 않아 투자 기회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20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금이 (투자) 기회”라며 네이버 목표주가 3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오후 1시 25분 기준 네이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68% 내린 17만7700원이다. 지난 19일 종가는 18만2600원으로 지난 6월 2일 28만500원보다 약 10만원 낮다. 약 4개월 만에 종가 기준 10만원가량 내린 셈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본격적인 실적으로 이어지려면 시간이 걸리는 탓에 주가가 떨어진다고 봤다.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매출을 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데이터센터 생산능력 확대 일정을 고려하면 2028년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국내에서 데이터센터 산업은 생소한 만큼 투자자들은 실제 실적을 확인한 후 매수하고자 하는 심리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입주 기업(테넌트) 발표 지연도 영향을 미쳤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어떤 기업이 네이버의 데이터센터를 얼마나 길게 이용하느냐가 중요하다. 투자자들은 발표가 미뤄질수록 불확실성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AI 산업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관련 시장이 본격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네이버의 테넌트 발표 지연 또한 사업상 불확실성보다는 빠르게 변화하는 데이터센터 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것”이라며 “대형 테넌트에 의한 장기 계약보다 다수 테넌트와 단기 및 장기 계약을 적절히 믹스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주가에 본업의 저성장 우려가 반영돼 있지만 데이터센터 기대감은 담기지 않았다고 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우호적인 변화와 앞으로 국내에서도 이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지금의 낮은 밸류에이션은 투자 기회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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