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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도 옥석 가리기…KB운용, 액티브 ETF 출시

요약
  • KB자산운용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실적 차별화에 대응하기 위해 'RISE 반도체소부장액티브 ETF'를 출시한다.
  • 이 상품은 시장 상황과 기업별 수주 등 주요 이벤트에 따라 업종별 투자 비중과 편입 종목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액티브 전략을 활용한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업종별 실적 차별화에 대응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

KB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투자하는 ‘RISE 반도체소부장액티브 ETF’를 20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는 AI 서버 수요 확대에 힘입어 메모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DDR5 D램 현물 가격은 지난해 10월 대비 약 590%, 낸드플래시 현물 가격은 올해 1월 대비 약 360% 올랐다. 이에 따라 메모리 제조사들의 설비투자 확대가 장비·소재·부품 기업들의 수주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다만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은 전공정·후공정 장비부터 기판, 패키징·테스트, 소재 등 사업 영역이 다양해 업종별 실적과 주가 흐름이 엇갈릴 수 있다. 메모리 설비투자 확대나 파운드리 수주 등 주요 변수에 따라 수혜 기업도 달라지는 만큼 개별 종목을 선별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RISE 반도체소부장액티브 ETF는 ‘KEDI 반도체소부장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되 시장 상황에 따라 업종별 투자 비중과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기업별 수주 등 주요 이벤트도 운용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삼성전기(8.37%), 기가비스(8.01%), 심텍(7.83%), 테스(7.51%), 피에스케이홀딩스(7.27%), HPSP(7.23%), 피에스케이(7.16%) 등이다. 이수페타시스(5.84%), 리노공업(5.08%), 유진테크(4.72%)도 담았다.

운용에는 반도체 소부장 전문 리서치 인력과 액티브 ETF 운용 인력, 중소형주 운용 담당자 등이 참여한다. 총보수는 연 0.63%이며 분배금은 매년 1·4·7·10월 마지막 영업일 등에 지급한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반도체 소부장 시장은 업종별 실적과 기업별 수주 상황에 따라 투자 기회가 달라질 수 있다”며 “업종별 흐름과 개별 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투자 비중과 종목을 조정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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