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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는 종전에 합의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전병남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간선거를 2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종전 합의를 다시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3,500억 달러를 제공하는 등 막대한 돈을 썼지만 돌아온 것은 고유가뿐이라며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경유 시설 공격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엄청난 지원을 했습니다. 하지만 비싼 경유 외에는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미국 납세자들은 지쳤습니다. 우리는 젤렌스키가 합의를 하길 원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 핵 제거를 위해 전쟁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이란전이 곧 끝나는 대로 유가는 떨어질 거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전쟁이 끝나자마자 다 해결될 겁니다. 전쟁은 곧 끝날 것입니다. 많은 값을 치렀지만,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대가로는 사실 적은 비용입니다.]
반면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단 한 줌의 농축 핵물질도 내줄 수 없다"는 강경 발언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란이 미국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로이터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실제 이란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간 20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3척이 기뢰에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고 미군의 드론을 격추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란 당국자는 "이란은 미국과의 종전 합의가 아닌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며 "트럼프에게 정치적 승리를 안겨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로이터와 입소스가 조사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역대 최저치인 31%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남은 기간 1억 달러를 집행해 모두 4억 달러 우리 돈 5,3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민주당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종미, 디자인 : 김나미)
세계
"우크라, 전쟁 끝내야" 압박…'국정 지지' 역대 최저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막대한 지원 비용을 언급하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종전 합의를 압박했습니다.
- 이란은 트럼프의 정치적 승리를 방해하기 위해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으며, 트럼프의 국정 지지도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는 종전에 합의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전병남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간선거를 2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종전 합의를 다시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3,500억 달러를 제공하는 등 막대한 돈을 썼지만 돌아온 것은 고유가뿐이라며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경유 시설 공격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엄청난 지원을 했습니다. 하지만 비싼 경유 외에는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미국 납세자들은 지쳤습니다. 우리는 젤렌스키가 합의를 하길 원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 핵 제거를 위해 전쟁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이란전이 곧 끝나는 대로 유가는 떨어질 거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전쟁이 끝나자마자 다 해결될 겁니다. 전쟁은 곧 끝날 것입니다. 많은 값을 치렀지만,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대가로는 사실 적은 비용입니다.]
반면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단 한 줌의 농축 핵물질도 내줄 수 없다"는 강경 발언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란이 미국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로이터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실제 이란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간 20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3척이 기뢰에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고 미군의 드론을 격추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란 당국자는 "이란은 미국과의 종전 합의가 아닌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며 "트럼프에게 정치적 승리를 안겨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로이터와 입소스가 조사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역대 최저치인 31%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남은 기간 1억 달러를 집행해 모두 4억 달러 우리 돈 5,3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민주당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종미, 디자인 : 김나미)
키워드
도널드 트럼프우크라이나 전쟁종전 합의이란 핵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