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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물질 한 줌도 못 내줘”…네타냐후 “이란 정권 독 품은 문어 머리”

요약
  • 이란 안보수장은 파키스탄 중재자와의 만남에서 농축 핵물질의 국외 반출이 없음을 강조하며 미국의 신뢰 구축을 요구했습니다.
  •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정권 무너뜨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강경한 대응 의사를 밝혔습니다.
  • 한편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유조선이 기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앵커]

이란 안보수장이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파키스탄 최고위 관리와 만나 농축 우라늄의 국외 반출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총선을 1주일 앞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테헤란을 방문한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과 만났습니다.

무니르 총사령관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인물입니다.

이 자리에서 레자이 사무총장은 "단 한 줌의 농축 핵물질도 이란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란 국영 IRIB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물질들은 이란 국민이 국내에서 사용할 훌륭한 자산이자 국부"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신뢰를 구축하지 않는 한 어떠한 협상도 없을 것이며, 신뢰 구축의 시작은 이란의 요구 조건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 문제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여러 차례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정권을 '독을 뿜는 문어의 머리'에 비유하며 반드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임무를 완수한다는 것은 이란의 테러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독을 뿜는 문어의 머리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머리를 잘라내면 전체가 무너질 것입니다."]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유조선들의 기뢰 충돌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현지 시각 20일 오전에 유조선 2척, 저녁에 1척이 추가로 기뢰와 충돌로 불길에 휩싸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혁명수비대 해군은 기뢰 부설 구역을 통과하는 것은 불법 행위이며 결국 위반자의 자산 파괴로 이어질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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