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원칙: 제1 원칙을 절대 잊지 마라.
투자의 구루(스승)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평생의 투자 원칙으로 내건 이 두 문장.
누구나 한 번쯤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봤을 말이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요즘 같은 국내 증시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런데 똑같이 삼전닉스에 투자하고도 “절대 돈을 잃지 마라”는 원칙을 지킨 상장지수펀드(ETF)가 있다. 최근 3개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익률(종가 기준)은 각각 -0.6%와 -1.7%. 반면 같은 기간 해당 ETF는 오히려 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번 머니랩에서는 안정적인 투자와 알파 수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ETF를 집중 소개한다. 수익률의 비밀은 무엇인지, 여러 운용사 상품 가운데 무엇을 골라야 하는지, 진입 시점은 언제로 잡아야 하는지 등 실전 투자 전략을 담았다.
특히 삼전닉스에 투자하면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투자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FOMO 불안형’ ‘패닉셀 공포형’ ‘배당 추구형’ ‘계좌 방치형’ 등 네 가지 유형별 맞춤 포트폴리오도 함께 공개한다.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립 투자 리서치 기업 ‘그로쓰리서치’와 ETF 정보 플랫폼 ‘이티에프랩’의 자문을 거쳤다.
김세종 이티에프랩 대표는 "감내할 수 있는 스트레스 범위 안에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직접 투자하고 싶지만 높은 변동성 탓에 망설이는 투자자라면 퇴직연금뿐 아니라 일반계좌에서도 채권혼합 ETF 투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경록 기자 Q : 채권혼합 ETF는 수익성보다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상품 아닌가. 어떻게 본주 수익률을 앞지를 수 있나.
A : 김세종=오히려 채권혼합형 ETF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거나 주가가 박스권에 갇혀 있어도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라고 볼 수 있다. 삼전닉스 채권혼합 ETF를 예로 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매일 25%로 되돌리는 리밸런싱 규칙이 적용된다. 두 종목 주가가 오르면 그만큼 구성 종목 비중도 커지는데, 25%를 넘어선 초과분은 매도해 차익을 실현한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 비중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저가 매수가 이뤄진다.
Q : 초과 수익만 놓고 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더 낫지 않나.
A : 김세종=본주의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할 경우 레버리지 상품의 수익률을 따라잡기란 불가능하다. 다만 변동성이 큰 장세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주가가 오르면 추가로 매수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추가로 매도하는 구조라 음의 복리 효과가 작용해 손실이 커진다. 채권혼합 ETF는 정반대 구조다. 실제로 5월 4일부터 6월 말까지 삼성전자(6월 18일 고점)와 SK하이닉스(6월 22일 고점)가 오르는 동안 상승분을 꾸준히 차익 실현해 뒀기 때문에 이후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와도 수익의 일부를 지킬 수 있었다.
Q : 최근 하락장에서 삼전닉스 채권혼합 ETF의 성과는 어땠나.
(계속)
“삼전닉스에 물렸는데, 같은 기간 이걸로는 4% 벌었다”
폭락 뒤 반등한 삼전닉스. 지금 팔자니 본전이 아쉽고, 더 사자니 다시 꺾일까 겁난다.
그런데 같은 삼전닉스를 담고도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왔을 때 4% 수익을 남긴 상품이 있었다. 같은 종목인데 수익률은 왜 달랐을까.
손실을 만회하려 같은 주식을 더 사기 전, 다른 선택지도 있다. 상승장을 놓치기 싫은 사람부터 매달 배당을 받고 싶은 사람까지, 전문가들이 성향별로 골라 담을 조합을 짚었다.
삼전닉스를 담고도 수익을 지킨 비결과 네 가지 성향별 투자 처방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2484
반도체 투자, 불안할수록 머니랩과 함께 삼전닉스에 데였다면? “80조 쏠 준비됐다” 배당성장주 톱5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71259
“삼전·하닉, 둘중 하나는 20% 더 빠진다” 전문가 12인 진단 [코스피 긴급진단]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70074
‘돈나무 언니’가 점찍은 K종목 “삼전닉스 외에 4곳 더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70652
“1000만원→23억 된다”…2027년 판 뒤집을 ‘텐배거 ETF’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8798
“삼전닉스 사이클은 이때까지” 韓 ETF 대부, 대신 픽한 네 가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9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