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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강세에…코스피 3%대 반등

요약
  • 미국 AI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반등하며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3.29% 상승 마감했습니다.
  • 다만 거래대금이 줄어든 상황에서 주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본격적인 상승세 회복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장중 5,700선을 회복했습니다.

두 달 만에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은 다소 줄어드는 등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했습니다.

양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인공지능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국내 반도체 대형주들이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오늘(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0일)보다 3.29% 오른 5,735.6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5.67% 상승하며 22만원선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5.81% 올라 129만원선을 되찾았습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코스피는 장중 한때 5,816선까지 치솟았습니다.

오전 10시 51분에는 코스피200 선물이 5% 넘게 오르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장 초반의 강한 오름세는 다소 진정됐습니다.

이번 반등은 미국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매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AI 과잉투자 우려가 일부 누그러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38% 상승한 792.7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장 첫날 32% 폭락하며 글로벌 AI 과잉투자 우려를 키웠던 AI 인프라 기업 엘리스는 하루 만에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았습니다.

전날 엘리스의 급락 속에 미국 AI 관련주들도 약세를 보였고,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AI 투자 열풍에 대한 경고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거래대금이 줄어든 상황에서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이번 반등이 본격적인 상승세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325.2원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환율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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