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뉴스
일자 2026-08-02 · 키워드 우크라이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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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똑같이 16시간 굶어도 살 안 빠졌던 이유는…"비만클리닉 의사가 알려주는 간헐적 단식 2배 효과 높이는 법[건강비책]
이진복 원장 "아침 먹는 간헐적 단식이 저녁 늦게까지 먹는 방식보다 효과 2~3배 높아" 뇌와 위장의 생체 시계 맞추고 자가포식 유도하는 간헐적 단식 16:8 단식 낮부터 시작하는 방식…실험 결과 다이어트 효과 2배 이상 차이 단식 중엔 물 외 엄금…공복 깨는 첫 식사의 채소·단백질 섭취가 승패 갈라 무조건 단식 시간만 늘리면 근손실 폭탄…내 몸에 맞는 시간대 설정 필수 다이어트 시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간헐적 단식'. 무엇을 먹는지보다 '언제 먹는지'에 집중하는 이 식사법은 SNS상 수많은 성공 후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정작 똑같이 16시간 공복을 지키는데도 누구는 체중이 쏙 빠지고, 누구는 효과가 미미하거나 오히려 피로감만 호소한다.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닥터리가정의학과 이진복 대표원장은 CBS 경제연구실 유튜브 <건강비책>에 출연해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아침을 거르고 점심부터 저녁 늦게까지 음식을 섭취하는 방식으로 간헐적 단식을 악용하고 있다"며 "식사 스케줄을 아침 중심으로 완전히 역전시켜야 단식의 진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이 밝히는 간헐적 단식의 과학적 원리와 2배 이상 효율을 올리는 핵심 전략을 정리했다. 노벨상이 증명한 간헐적 단식…"시작 시간을 아침으로 당겨라" 닥터리가정의학과의원 이진복 원장 편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간헐적 단식은 단순한 굶기가 아니라 노벨상을 받은 두 가지 위대한 과학적 발견이 결합된 시스템이다. 뇌와 눈에 존재하는 생체 시계(빛 인식)와 위장에 존재하는 생체 시계(음식 인식)를 일치시키는 연구, 그리고 굶었을 때 젊은 세포가 늙은 세포를 잡아먹어 노화를 막고 세포를 정상화하는 '자가포식(Autophagy) 이론'이 그 바탕이다. 이 원장은 "많은 현대인들이 아침을 거르고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식사하는 16:8 단식을 진행하지만, 실제로 아침 6~8시에 식사를 시작해 오후 2~4시에 식사를 마친 그룹과 비교했을 때 다이어트 효과가 2~3배 이상 차이 났다"고 설명했다. 즉, 생체 리듬상 인체가 가장 활발히 대사를 진행하는 이른 아침과 낮 시간에 음식을 넣고 밤에는 완전히 쉬게 만드는 것이 지방 분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 열쇠다. 단식 중 물 외 엄금…첫 식사와 운동 시간이 승패 가른다 닥터리가정의학과의원 이진복 원장 편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간헐적 단식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선 단식 시간과 첫 식사의 품질을 철저히 통제해야 한다. 단식 시간에는 칼로리나 당이 포함된 음료를 완전히 배제하고 오직 순수한 '물'과 필수 공복 약물만 허용된다. 또한 밤새 이어진 단식을 깨는 첫 식사 때 빵이나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솟구쳐 단식의 이점이 단번에 사라진다. 첫 식사는 반드시 풍부한 채소와 건강한 단백질, 통곡물 위주로 구성해야 한다. 운동 전략 역시 수정이 필요하다. 이 원장은 "밤 8~9시에 운동하고 출출하다며 늦은 밤에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은 몸에 가장 나쁜 영향을 준다"며 "운동은 가급적 식사가 허용되는 오전이나 마지막 저녁 식사 이전에 배치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하게 야간에 운동을 하더라도 식사는 절대 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조건 늘린다고 답 아냐…무리한 단식은 '근손실과 폭식' 부른다 닥터리가정의학과의원 이진복 원장 편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단식 시간을 무작정 늘린다고 해서 다이어트 효과가 비례해서 커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이 체지방을 본격적으로 태우기 시작하는 공복 시간은 '12시간'부터다. 따라서 12시간 공복을 기본 축으로 삼되, 마른 비만이나 근육량이 부족한 사람이 무리하게 16시간 이상 단식을 이어가면 지방 대신 근육이 먼저 손실되는 역효과가 난다. 공복 후 허기짐을 참지 못해 폭식으로 이어지는 사람 역시 단식 시간을 줄여야 한다. 이 원장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가볍고, 부종이 줄며, 숙면을 취할 수 있다면 단식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반대로 아침마다 피곤하고 낮 동안 집중력이 떨어지며 밤마다 꼬르륵 소리에 괴롭다면 내 몸에 강도가 너무 높은 것이므로 12대 12부터 차근차근 시간을 늘려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만약 회식이나 야식으로 기름진 음식과 술을 먹은 날이라면, 다음 날 아침 식사를 미루고 오후 2~3시까지 공복을 길게 유지해 위장에 충분한 휴식 시간을 주는 것이 빠른 회복을 돕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 원장은 "간헐적 단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일상에 적용한다면 다이어트는 물론 전신 대사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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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혈관·장 깨끗하게 해”… 달콤한 제철 과일, 대체 뭐야?
포도는 하루 한 송이를 모두 섭취하기보다 한 컵(약 150~200g) 정도만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8월은 포도가 가장 맛있는 계절이다. 포도는 과즙이 풍부하고 단맛이 강할 뿐 아니라, 영양도 풍부하다. 안토시아닌과 레스베라트롤, 케르세틴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혈관을 보호하고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고 인지기능을 보호하는 효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제철 포도를 먹으면 기대할 수 있는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심혈관 건강 관리 포도는 심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안토시아닌과 레스베라트롤, 케르세틴 같은 폴리페놀 계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들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혈관 내 염증을 줄이고 혈관 내피세포 기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해 혈관 벽에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포도 섭취가 혈관 기능을 개선하고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포도의 폴리페놀 성분이 혈관을 이완하는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해 이러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봤다. 포도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 역시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체외 배출을 돕는다. 장내 유익균 증가 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포도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다양한 폴리페놀이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한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의 영양원이 돼 성장을 돕는 성분으로, 장내 유익균을 키운다.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증가하면 장 점막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염증 반응이 줄어드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장 점막을 보호하는 유익균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가 유의미하게 증가한다. 미국 UCLA대 자오핑 리 교수 연구팀이 21~55세 성인이 한 달 동안 매일 포도 약 40알에 해당하는 포도 추출물을 섭취한 결과,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벽 기능을 강화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가 증가했다. 뇌 건강·인지 기능 보호 효과도 최근에는 포도의 뇌 건강 효과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뇌 혈류를 증가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신경 세포를 보호하는 레스베라트롤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산화 스트레스는 노화와 함께 인지기능 저하를 촉진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발표된 호주 뉴캐슬대 연구에서 폐경 후 여성 80명을 대상으로 14주 동안 레스베라트롤을 섭취하게 한 결과, 뇌혈관의 혈류 반응성이 약 17%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다 섭취는 주의해야 다만 포도는 당분 함량이 높은 과일이다. 100g당 약 12~17g에 달한다. 하루 한 송이를 모두 섭취하기보다 한 컵(약 150~200g) 정도만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다른 탄수화물 섭취량을 고려해 적정량을 조절한다. 포도씨는 섭취해도 무방하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껍질이 단단해 위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배출되는데 과다 섭취하면 소화 효소 작용을 방해해 소화불량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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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새만금 AI 밸리’ 터, 예언가들이 주목한 생명의 터전
[안영배의 웰빙 풍수] 거대한 새가 날개 펴는 형국… 인근 고군산군도는 국제적 휴양지 부상 전망 전북 새만금 지역 위성 사진. 세계 최장 길이인 33.9㎞ 방조제 안쪽으로 조성된 육지에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새만금 사업이 드디어 제 궤도에 들어서는 모양새다. 최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5년간 9조 원을 들여 인공지능(AI), 수소, 태양광, 로봇 등을 아우르는 첨단 산업단지를 전북 새만금에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도 정 회장의 새만금 투자 계획에 동참해 AI 데이터센터 및 연구센터 구축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곳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빗대어 ‘새만금 AI 밸리’라고 불렀다. 두 최고경영자의 약속대로라면 새만금은 미래 최첨단 기술의 메카로 변신하게 된다. 과연 이번에는 새만금 투자 계획이 공언(空言)이 아닌 공언(公言)이 될까. 현대家와 대를 이은 인연 새만금은 대규모 간척지로, 1991년 첫 삽을 뜨고 19년 만인 2010년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33.9㎞)가 완공됐다. 이후 지금까지 개발 및 투자가 지지부진해 역대 정권의 부담으로 남아 있던 지역이다. 2014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한 자리에서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조성사업’을 공식 발표했지만 유야무야된 과거가 있고, 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운영으로 국제적 망신을 산 아픔도 있다. 그런데 새만금 사업이 시작된 지 36년째에 접어든 올해 투자 계획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먼저 동양 전통 상수학(象數學)에서는 12진법 숫자인 36(12×3)을 변화와 변신을 상징하는 수로 본다. 인과론적 시각에서 36은 시간 흐름과 사건의 변화를 재는 중요한 마디다. ‘작심 3일(12시간×3일=36)’이라는 말이나, ‘남녀 간 사랑의 유효 기간은 3년(12개월×3년=36)’이라는 속설도 이런 시간 마디의 법칙성을 따른 것이다. 1년을 360일로 쳐서 360년을 대순환 주기로 보는 이론도 그 연장선에 있다. 이런 법칙은 땅에도 적용될 수 있다. 규모를 갖춘 조직 혹은 단체가 새 건물을 마련해 입주하거나, 새롭게 마련한 터에서 사업을 시작할 경우 짧게는 3년(36개월), 길게는 36년이 지나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질적인 변화가 생기게 마련이다. 따라서 새만금 사업은 올해부터 기존 사업에서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고, 세계적 기업들이 그 변화의 주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대통령(가운데)이 2월 27일 전북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AI(인공지능) 수소 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 협약식에 참석해 관계 장관 및 정의선 현대차 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역사의 반복이라는 시각에서도 흥미로운 점이 있다. ‘단군 이래 최대 토목 공사’로 꼽혔던 새만금 간척사업에는 정의선 회장의 할아버지인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발자취가 깊게 배어 있다. 사업 당시 바다를 메워 여의도 면적의 약 140배, 서울 면적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땅을 일구는 ‘물막이 공사’는 매우 난도가 높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를 담당한 현대건설이 아파트 3층 높이 콘크리트 구조물과 수십t짜리 돌망태를 바다에 투하하는 이른바 ‘정주영 공법’을 도입해 공사에 성공했다. 정의선 회장이 새만금 투자를 발표하며 “저희 할아버님(정주영 창업자)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한 이유가 여기 있다. 사실 새만금은 일찍부터 한국 예언 기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지역이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수많은 기행과 이적을 보인 강증산(姜甑山·1871~1909)과 원불교 창시자 박중빈(1891~1943)이 남긴 예언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강증산은 ‘남통만리’(南通萬里: 남쪽으로 1만 리가 열림)라는 말을 남기면서 서해 땅을 개척하면 우리 민족의 새 터전이 마련된다고 했다. 박중빈은 “군산 앞쪽으로 창고가 만 리나 생겨난다”는 뜻의 ‘군창만리(群倉萬里)’를 예언했다. 호랑이의 자궁, 물고기의 배 새만금은 한반도 지형상 풍수적으로도 주목할 만한 곳이다. 먼저 한반도를 거시적으로 조망해보자. 조선시대 천문학 교수를 지낸 남사고(1509~1571)는 저서 ‘산수비경(山水秘經)’에서 “한반도는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만주 땅을 희롱하는 형상이며 백두산은 호랑이 코, 호미곶(경북 포항 영일만 동쪽)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전북 군산과 부안을 포함하는 새만금 일대는 호랑이 아랫배, 즉 자궁에 해당하고 이곳으로 흘러드는 만경강과 동진강은 자궁의 길이 된다. 곧 새만금 일대가 생명 탄생의 터라는 얘기다.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 전경. 선유도(왼쪽)를 중심으로 섬들이 빙 둘러싸듯이 배치돼 있다. 동아DB 한반도를 바다에 둘러싸인 물고기 형상으로도 볼 수 있다. 이 경우 군산 및 변산 일대가 물고기의 배에 해당하고, 금강은 물고기 내장이 된다. 물고기 풍수론 역시 새만금이 생명의 터전임을 보여준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 물고기(한반도)의 내장이 썩어 들어가면 민중이 그리워하는 새 세상이 열린다는 풍수 예언이 유행했다. 실제로 1990년 소백산맥에서 발원해 군산만으로 흘러드는 금강 하구에 둑이 건설됨으로써 내장(금강)이 막혀버린 모양새가 됐다. 새만금 일대의 땅 이름에 맞춰 풀이할 수도 있다. 새만금이라는 단어는 만경평야의 만(萬)과 김제평야의 금(金)에 ‘새’라는 접두사를 더해 만들어졌다. 날아다니는 새를 의미하는 단어가 입혀진 데는 사연이 있다. 1987년 11월 2일 관계 부처 장관회의에서 관련 사업 명칭을 ‘새만금간척사업’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 사업으로 변화되는 지형을 조감도로 살펴보면 방조제의 서쪽 끝 모서리에 해당하는 고군산군도의 신시도가 새의 머리 부분이 되고, 육지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가 새 꼬리에 해당한다. 북쪽 군산과 남쪽 변산을 잇는 남북 방조제는 양 날개가 된다. 따라서 새만금 방조제가 서해로 비상하는 커다란 새 형상으로 보이게 된다. 흥미로운 건 이 지역에서 실제로 새를 의미하는 지명이 발견된다는 점이다. 새만금 방조제의 북쪽 기점은 군산 비응도(飛鷹島)다. 지금은 육지와 연결됐지만, 과거 섬이던 시절에는 지형이 매가 날아가는 형국이라고 해서 비응도로 불렸다. 또 새만금 방조제 남서쪽에는 비안도(飛雁島: 군산 옥도면)라고 부르는 섬이 있다. 이 역시 풍수적으로 기러기가 날아가는 형국이라 ‘비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로 보면 새만금 방조제 일대는 양 날개 길이만 33.9㎞에 이르는 인공 새가 서쪽 하늘을 향해 크게 날아오르는 상스러운 형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새만금을 동물에 비유한 풍수론에서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군산과 변산이 새 생명을 잉태하는 부위이자,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낡은 몸을 벗고 새로운 몸체로 변신하는 미래의 땅으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삼국시대 미륵신앙의 진원지 한편 새만금을 중심으로 이웃한 육지 쪽 부안과 변산 일대, 그리고 바다 쪽 고군산군도의 신시도와 선유도 등 여러 섬은 종교적 성지 혹은 이상향으로 주목받던 곳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부안과 변산 지역은 삼국시대 미륵신앙의 핵심지 구실을 했다. 견훤, 궁예 등 난세의 영웅은 한반도에 나라를 세우려 할 때 어김없이 ‘미륵’을 내세웠는데, 이런 미륵신앙의 근원지가 바로 이 지역이었다.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 망주봉. 젊은 부부가 천년 왕국의 지도자를 기다리다가 바위로 굳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동아DB 고군산군도 일대 역시 이상향으로 묘사된 적이 있다. 조선의 풍운아 허균(1569~1618)이 저서 ‘홍길동전’에서 변산 앞바다, 즉 고군산군도를 이상향인 율도국의 모델로 삼았다고 해석된다. 실제로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 가운데 중심인 선유도에는 ‘천년 도읍을 건설하게 될 왕을 기다린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군산의 역사와 전설을 채록한 ‘군산역사 이야기’에는 이런 내용이 실려 있다. “선유도 망주봉은 천년 도읍을 이루기 위해 왕이 되실 분이 북쪽에서 선유도로 온다는 말을 들은 젊은 부부가 나란히 북쪽 방향을 바라보며 선 채 기다리다가 지쳐 굳어져서 만들어졌다.” 즉 망주봉은 위대한 지도자를 기다리던 당시 민중의 소망이 깃든 곳이라는 뜻이다. 고군산군도가 새만금 사업에 의해 뭍으로 변한 뒤 망주봉을 중심으로 천년왕국의 궁궐이 들어선다는 ‘정감록’의 예언도 있다. 결론적으로 새만금은 한국 첨단기술 메카로서 미래 세계를 이끄는 주춧돌이 되고, 이웃한 고군산군도는 국제적 관광 휴양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을 바라보는 필자의 풍수적 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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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돈+Cars] 덜어낼수록 빛났다…볼보 EX30의 미니멀리즘
콤팩트한 차체로 골목·주차장도 부담 없이 버튼 대신 디스플레이로 완성한 실내 도심 생활에 맞춘 소형 전기 SUV 볼보 EX30 정측면부. 임주희 기자 자동차가 크다고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다. 넓은 실내와 넉넉한 적재공간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출퇴근길 정체와 비좁은 골목, 여유 없는 주차 공간을 마주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매일 이용하는 자동차라면 거대한 차체가 주는 존재감보다 운전이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가 더 중요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은 이처럼 일상에서 다루기 편한 자동차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차체는 작고 실내는 과감하게 비웠으며, 주행 성능은 부족하지 않다. 무엇 하나 지나치게 앞세우기보다 도심 생활에 필요한 요소를 적당한 수준으로 고르게 갖췄다는 점이 EX30의 가장 큰 매력이다. 최근 3박 4일 동안 EX30을 시승했다. EX30에 올라 도심을 달리자 가장 먼저 체감되는 장점은 역시 콤팩트한 크기였다. 운전석에 앉아 차체의 네 모서리를 가늠하기 어렵지 않았고, 좁은 골목길에서도 반대편 차량을 크게 의식할 필요 없이 움직일 수 있었다. 길가에 차량이 늘어선 골목을 지나거나 지하주차장의 좁은 통로를 돌 때도 부담이 적었다. 차체가 큰 SUV를 운전할 때처럼 회전 구간마다 속도를 크게 줄이거나 주변을 거듭 확인하지 않아도 됐다. 주차면에 차를 넣고 빼는 과정 역시 수월했다. 볼보 EX30 후면부. 임주희 기자 최근 SUV 시장에서는 차체를 키우고 실내 공간을 확대하는 것이 일종의 공식처럼 자리 잡았다. 하지만 EX30은 반대 방향을 택했다. 불필요하게 몸집을 부풀리기보다 운전자가 매일 마주하는 골목과 주차장에 잘 맞는 크기를 지향한다. 출퇴근과 장보기, 자녀 등하원처럼 일상적인 용도로 차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이런 장점이 넉넉한 실내나 강력한 출력보다 더 직접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차체가 작다고 힘까지 부족한 것은 아니다. EX30은 최고출력 272마력을 내는 전기차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3초다. 실제 주행에서는 과격하게 속도를 끌어올리기보다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순간 힘을 꺼내 쓰는 성격이 두드러졌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전기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났지만, 탑승자의 몸을 갑자기 뒤로 밀어낼 정도로 신경질적이지는 않았다. 도심에서 차량 흐름에 합류하거나 앞차를 추월하는 데 필요한 힘은 충분했다. 차가 작다는 이유로 출력에 대한 아쉬움을 느낄 장면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작은 차체와 전기모터의 빠른 반응이 맞물려 시내에서 경쾌하게 움직였다. 차체가 작아 도로 위에서 가볍게 튀거나 불안할 것이란 우려도 있었는데, 실제 주행에서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 노면의 자잘한 충격을 완전히 지워버리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일상적인 도로를 달리는 동안 탑승자를 피곤하게 만들 정도는 아니었다. 원페달 드라이브는 운전 습관과 동승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다. 회생제동 강도를 강하게 설정하면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즉시 속도가 빠르게 줄었다. 운전자는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지 않아도 돼 편리했지만, 감속 타이밍에 익숙하지 않은 동승자는 다소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운전자의 편의 못지않게 동승자의 승차감도 중요하다면 상황에 따라 회생제동 수준을 조절하는 편이 적절해 보였다. EX30 1열 모습. 볼보코리아 제공 실내에 들어서면 EX30의 또 다른 특징인 미니멀리즘이 드러난다. 시동 버튼은 찾을 필요가 없었다. 차량 키를 소지하고 운전석에 앉은 뒤 기어를 넣으면 별도의 시동 절차 없이 출발할 수 있다.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도 주차하고 차에서 내리면 된다. 운전대 뒤에는 일반적인 계기판도 없다. 속도와 배터리 잔량, 주행 가능 거리 등 운전에 필요한 정보는 대시보드 중앙의 12.3인치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물리 버튼 역시 최소화했고, 공조장치와 주행 관련 설정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능을 센터 디스플레이 안에 모았다. 처음에는 계기판이 없는 운전석이 다소 허전하게 느껴졌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없기에 속도를 확인하기 위해 시선을 중앙으로 옮겨야 한다는 점에도 적응이 필요했다. 하지만 센터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충분히 크고 화면 구성도 비교적 직관적이어서 사용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다. 볼보 EX30에 적용된 12.3인치 디스플레이. 임주희 기자 다만 모든 것을 화면 안에 넣은 설계가 무조건 편리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주행 중 온도나 차량 설정을 바꾸려면 물리 버튼을 누르는 것보다 시선을 오래 빼앗길 수 있다. 미니멀한 디자인에서 얻은 시각적 만족감과 조작 편의성 사이에는 어느 정도의 교환 관계가 존재했다. 그럼에도 EX30의 실내는 단순히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비워낸 공간처럼 보이지 않았다. 여러 버튼과 장식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보다 꼭 필요한 기능만 남기는 스칸디나비아식 디자인 방향이 분명했다. 화려함 대신 정돈된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구성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다. 뒷좌석은 차체 크기에서 예상할 수 있듯 넉넉하지는 않았다. 성인이 앉으면 무릎 앞 공간에 여유가 많지 않고, 장거리 이동에서는 중·대형 SUV와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렇다고 뒷좌석을 사실상 사용하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다. 성인이 탑승해 시내를 이동하거나 가까운 거리를 오가는 데 큰 무리는 없었다. 결국 공간에 대한 평가는 EX30을 어떤 목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대가족의 장거리 여행이나 넉넉한 2열 거주성을 우선한다면 더 큰 차가 어울린다. 반면 혼자 또는 두 사람이 주로 이용하면서 필요할 때 뒷좌석에 동승자를 태우는 용도라면 부족함을 크게 느끼지 않을 수 있다. EX30. 볼보코리아 제공 총평을 하자면 EX30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요소를 무작정 키우고 늘리는 대신 무엇이 필요한지를 다시 묻는 차였다. 운전하기 쉬운 크기, 부족하지 않은 동력 성능, 불편함 없는 승차감, 간결한 실내를 한데 묶었다. 어느 한 부분이 압도적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일상에서 크게 모자란 부분도 찾기 어렵다. 현재 국내 판매 가격은 코어 트림 3991만원, 울트라 트림 4479만원이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가격을 기존보다 각각 761만원·700만원 낮췄다. 전기차 보조금까지 적용하면 지역에 따라 실구매 부담은 더 낮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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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우디 농축 허용 이면엔 공급망 전략?…美 핵연료 동맹 구상
[편집자주] 트럼프 2기 출범, AI의 발달, 기후변화 등 글로벌 사회의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전, 깊이 있는 시각과 예리한 분석으로 불확실성 커진 세상을 헤쳐나갈 지혜를 전달합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25년 11월18일 백악관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과의 핵 협상 제안에 따라 사우디 내에서 어떤 형태로든 우라늄 농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 의회 문서와 군비통제 단체가 주장, 이란과 미국 간 핵 대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핵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6.02.20. /사진=유세진 지난 22일 미국이 원자력협정('123협정')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내 우라늄 농축시설 건설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글로벌 비확산 원칙을 훼손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협정은 미국이 취약한 핵연료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전략적 계산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미국의 핵연료 공급망 실정과 사우디와의 원전 협력을 통한 전략을 짚어봤다. ━ 러시아 의존 끊으려는 미국 ━ 미국은 세계 최대 원자력발전국이지만 핵연료를 만드는 데 필요한 우라늄과 농축 서비스는 해외에 크게 의존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미국 민간 원전 사업자들이 구매한 우라늄은 총 5592만 파운드였다. 이 가운데 미국산은 약 8%에 불과했고 외국산은 약 92%를 차지했다. 주요 원산지는 캐나다, 카자흐스탄, 호주, 우즈베키스탄 등이며 러시아산 우라늄 원료는 전체 구매량의 약 4%였다. 우라늄 농축서비스 부문에선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가 뚜렷하다. 천연우라늄은 원자로에서 핵분열을 일으키는 우라늄-235가 소량(약 0.7%)만 포함돼 이를 핵연료로 쓰려면 원심분리기 등을 이용해 농축해야 한다. 2024년 기준 미국 원전 사업자들이 구매한 농축서비스는 약 1500만 SWU(우라늄 농축 작업량 단위)였는데, 미국 내 비중은 19%인 반면 해외 서비스는 81%를 차지했다. 여기서 러시아가 담당한 물량은 전체의 약 20%로 동맹국인 프랑스(18%), 네덜란드(15%), 영국(9%), 독일(7%)보다 많았다. 과거 미국은 세계 상업용 우라늄 농축 시장을 주도했지만, 신규 원전 건설 정체와 노후 시설 폐쇄, 후속 원심 분리기 설비 투자 지연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다. 미국 내 상업용 농축시설은 유럽계 다국적 기업인 유렌코(Urenco)의 뉴멕시코 공장이 유일하며, 미국 기업 센트러스 에너지(Centrus Energy)는 아직 시범 생산 단계에 있다. 반면 러시아는 1990년대 초 미·소간 핵무기감축협정에 따라 해체한 핵탄두에서 나온 고농축우라늄을 희석해 약 20년간 미국 시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했다. 여기에 대규모 농축 설비까지 운영하면서 현재 전세계 농축 시장의 약 44%를 차지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은 러시아산 농축우라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2024년 수입 금지법을 제정했다. 그러나 수입 중단으로 원전이나 핵연료 기업 운영이 위협받거나 대체 공급원이 충분치 않을 경우 2028년까지 예외를 허용했다. 대러 의존을 끊겠다는 정책 목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공급망 내에서 이를 대체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미국 정부는 국내 농축 능력 복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 에너지부는 올해 초 향후 10년간 기존 상업용 핵연료인 저농축우라늄(LEU)과 차세대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용 핵연료인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27억 달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 사우디 원전 및 농축 시설… 우방국 중심 핵연료 공급망 구축 ━ 최근 미국과 사우디가 체결한 123협정은 사우디의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금지하는 이른바 '골드 스탠더드'와 미신고 시설 사찰을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추가의정서 등이 제외돼 논란이다. 이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123협정으로 원전과 농축시설 건설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사우디는 미국 원전과 핵연료의 수요처가 될 거란 평가다. 사우디는 아직 상업용 원전을 보유하거나 건설·운영한 경험이 없어 협정을 맺은 미국 기업 협력에 의존해야 한다. 특히 장기적으로 사우디가 핵연료 원료와 자본을 제공하는 잠재적 공급처로 발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난 2020년 사우디 지질조사소(SGS)와 중국 국영 원자력 기업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사우디 내 총 3곳에서 9만 톤 이상의 우라늄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장관은 아람코 주최 콘퍼런스에서 "우라늄 판매를 포함해 모든 광물을 수익화하겠다"며 "원자로용 우라늄 연료 준비 과정에서 사용되는 옐로케이크(우라늄 정광)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우디가 실제 우라늄 채굴과 정련에 성공한다면 미국과 우방국이 운영하는 변환·농축·연료 제조시설에 원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대규모 광산과 농축시설, 원전 건설에 필요한 초기 자본을 감당할 국부펀드와 정부 재정을 보유했다는 점도 강점이다. 미국의 통제 아래 현지에 우라늄 농축시설이 건설될 경우 이는 장기적으로 LEU, HALUE 등 안정적인 핵연료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사우디가 중국이나 러시아의 원전 생태계로 편입되는 것을 막는 전략적 의도도 깔려 있다고 분석한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 협상 과정에서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등을 포함한 핵연료주기 참여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만약 미국과의 협상이 무산될 경우 사우디가 중국·러시아를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중국 국영 원전기업은 사우디 원전사업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고 러시아 로사톰도 사우디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23 협정'은 사우디를 중국·러시아 대신 미국과 동맹 중심의 원전 생태계에 편입시키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동 강국인 사우디가 중국·러시아와 원자력 협력을 맺을 경우 동맹 외교의 한 축을 상실함은 물론 핵무기 확산으로 이어질 우려도 크다"며 "미국은 이스라엘을 포함한 중동 지역의 안보와 지정학적 우위를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사우디의 농축 설비 요구를 수용하는 대신 이를 100% 미국이 통제하는 블랙박스 방식을 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성근 전문위원 김상희 기자 ksh15@mt.co.kr [내 주식이 궁금할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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